경기중부정보센터 발기인총회 무산

안양,군포 양측 센타대표 관련조항 이견차이로

등록 2001.01.02 11:44수정 2001.01.0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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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와 군포시가 공동추진하고 있는 지역정보화사업을 추진하게 될 ‘경기중부정보센터’ 발기인 총회가 지난 22일 열렸으나, 정관안 등에 대한 양측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무산됐다.

이날 군포시청에서 열린 경기중부지역정보센터 설립 발기인 총회에는 김윤주 군포시장과 이석우 안양부시장 등 26명의 발기인이 참석했다.

하지만 총회 진행중 문제가 된 부분은 정보센터의 대표를 규정하는 제22조인데, 군포시에서는 ‘이사장은 정보센터를 대표한다’로, 안양시는 ‘이사장과 부이사장은 정보센터를 대표한다’로 각각 주장해 논란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한채 총회 또한 무산됐다.

안양시측의 주장은 정보센터는 양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만큼 이사장과 부이사장이 정보센터를 대표하는 것이 당연하며, 등기상 공동대표로 등제하기 위해서도 조항에 대한 수정이 필요하는 주장이다.

하지만 군포시측의 주장은 이와는 다르다. 당초 이사장은 양시가 돌아가며 맡기로 했고, 부시장이 다른 시의 시장과 공동대표가 된다는 것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추후 양시의 시장이 직접 만나 문제가 된 조항에 대해 합의점을 찾기로 하고 총회를 연기했다.

한편 당초 양시는 기본합의에 의해 군포시장을 초대이사장으로 안양시 부시장을 부이사장으로 추대하고, 이들을 포함한 이사 15명과 감사 2인을 선임해 임원진을 구성키로 하는 한편, 지역정보센터는 안양시에 두고 이사장은 양시의 시장이 교대로 맡기로 했었다.

이번 총회 무산연기에 대해 양시의 공동지역정보화 사업의 출발 자체가 흔들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정보센터의 운영목적이 시민들을 위한 것인 만큼 시민들의 입장에 서서 이견을 좁혀나가야 한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한편 경기중부지역정보센터는 안양시와 군포시가 인구비례에 따라 각각 60.76%와 39.24%의 비율로 20억원을 투자해 설립하는 것으로, 양시의 지역정보화 사업을 일원화 함으로써 예산절감 효과와 함께 생활정보는 물론 지역사회에 필요한 전분야의 정보를 토탈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이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광역행정의 대표적 성공사례를 보여줄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주간신문 씨알 12월29일(344호)

덧붙이는 글 주간신문 씨알 12월29일(3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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