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양지역 고입탈락생이 대거 발생함에 따라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젊은 도의원들이 대책마련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가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문교위원회 소속 강득구(안양만안. 민주당), 안기영(안양동안.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26일 안양지역 고교입시대책위 학부모 300여명과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안양지역 고입탈락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한 후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강 의원과 안 의원은 단식에 들어가기에 앞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2001년도 고교입시에서 안양지역 수험생중 510명이 탈락해 길거리를 헤매고 있다”며, “이것은 경기도교육청이 성남이나 부천 등에는 분할모집을 만들어 놓고 유독 안양에만 대책마련을 하지 않은 결과로 인해 이같은 사태를 빚게 됐다”고 밝힌 후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한편 올해 비평준화지역인 안양지역 인문고교에 지원한 안산과 광명 등 외곽지역 학생은 1773명으로 지난해 1515명보다 258명이나 늘어난 숫자다.
이에 따라 후기고교가 없는 실정인 안양지역 고교입시 탈락생들은 안산이나 광명 등의 미달학교나 후기고교에 진학해야만 하는 실정이다.
고교입시 탈락과 관련한 안양지역의 반발에 경기도교육청이 어떠한 자구책을 내놓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덧붙이는 글 | 주간신문 씨알 12월29일(3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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