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객선 중국 도착
반세기만의 '직항' 실현

등록 2001.01.02 14:47수정 2001.01.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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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대만의 도교 참배단(平安進香團) 5백여명을 태운 타이마(台馬)호가 2일 오전 중국 푸젠(福建)성 푸저우에 도착, 49년 이후 굳게 닫혔던 직항(直航)로가 반세기만에 공식적으로 열리게 됐다고 홍콩 TV들이 보도했다.

홍콩의 위성 채널 봉황(鳳凰) TV는 이날 오전 7시30분(한국시간 오전 8시30분) 대만 푸젠(福建)성의 최전선 섬 마쭈(馬祖)항을 출발한 타이마호가 오전 9시쯤 푸저우시 웨이저우다오(湄洲島)의 마웨이(馬尾)강 어귀에 도착한 뒤 천천히 마웨이항으로 접근, 오전 11시쯤 입항을 완료, 양안 소3통이 공식으로 실현됐다고 보도했다.

중국과 대만의 푸젠성 도시들은 지금까지 불법 직항 등을 통해 교역 및 밀수가 성행해왔으나 대만 정부의 일방(單向)적인 소3통 허용으로 2일 직항로가 마침내 열리게 된 것이다.

중국 전통의 용춤과 요란한 폭죽 소리 등 화려한 출항 행사 속에 뱃고동을 울리며 마쭈항을 떠난 타이마호에는 선원들의 무사 항해를 기원하는 도교 참배단(平安進香團) 5백여명이 탑승, 이른바 '종교 직항'도 성사됐다.

천수이자이(陳水在) 현장(縣長)이 이끄는 현정부 대표단 190명을 싣고 타이마호에 이어 진먼(金門)항을 떠난 타이우(太武)호도 12시 이후 푸젠성 샤먼(廈門)에 도착할 예정이나 도착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연합뉴스 제공

덧붙이는 글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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