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교육을 비롯한 첨단교육이 판을 치고 있는 요즘 인쇄상태도 희미한 교재로 호롱불빛 아래 '형설지공'으로 책을 읽던 아련한 추억은 앞으로 영원히 만들수 없기에 더욱 값진 것으로 다가온다.
대구방송이 주최하고 대구백화점이 주관하는 '학교생활 100년사'가 대백프라자 10층 갤러리에서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8일까지 열리고 있어 힘들게 공부했던 아버지 어머니는 물론 교사 등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100년전부터 학교서 배운 산수-셈본, 바른생활, 기술, 가사 등 교재의 제목 변천사와 교재내용 등을 과목별로 한 눈에 볼수 있어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전통적인 서당교육 이후 신식 교육제도가 도입된 이후 일제 통치 및 한국전쟁의 어려움 속에서도 계속된 학교교육에서 우리 조상들은 '오로지 배워야 산다'는 신념이 이번 전시회에 소개된 낡은책에 되살아 나는 것 같았다.
특히 생사를 걸고 배운 그 때의 어려운 교육상황을 회상하면서 새해벽두부터 '어렵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오는 세태에 조그만한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이 전시는 경북 포항시 대백갤러리 4층에서도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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