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국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새 미국 행정부가 북한에 대해 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할 것이라는 관리들의 발언이 남북한간의 관계 개선에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방위산업 전문 주간지 디펜스 뉴스가 29일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디펜스 뉴스는 최근 워싱턴을 방문했던 정대철 민주당 최고위원이 인터뷰에서 "한국은 부시 행정부의 외교정책이 급격하게 변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지만 약간의 미 대북정책 변화가 남북관계에 큰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우리는 부시 행정부의 대북 강경정책이 북한으로 하여금 최근의 유화적인 자세에서 후퇴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했다.
이 주간지는 그러나 국무부관리들은 콜린 파월 국무장관의 취임 후 첫 1주일 사이 한반도에 관한 새로운 지침은 나오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의 메리 앨런 컨트리먼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과 그의 보좌관들이 "한국에 대한 침략을 저지한다는 우리의 공약을 지키겠다는 의도를 매우 분명히 밝혔기 때문에 그들(한국)이 우려해야 할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이 주간지는 전했다.
컨트리먼 대변인은 또 부시 대통령이 지난 25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인사하는 기회에 '동맹의 중요성'을 확신시켰다고 말한 것으로 디펜스 뉴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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