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부터의 사기 편지

해외로 부터의 사기편지들이 이제는 기업공해 수준에 이르렀다는데 .....

등록 2001.02.16 17:53수정 2001.02.1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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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산업(주) 무역파트에 근무하는 박병호 사원(33세)의 출근 후 첫일과는 팩스와 인터넷을 통해 해외로부터 접수되는 수출 Inquiry를 검색하는 일이다.

그런데, 최근 박병호 씨에게는 아주 귀찮은 일거리가 생겼다고 한다. 언제부터인가 한두건씩 접수되는 유려한 영문체의 장문편지를 골라내는 일이 그 일이라고 한다.

그러한 편지들은 Business Proposal, Strict Confidential 등의 제목을 주로 사용하며, 발신자를 왕족이나, 대기업체의 미망인임을 자칭하여 거액의 돈세탁을 의뢰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문제는 이러한 사기행각이 하루에도 서너건씩 접수된다는 것이며, 최근에는 빈도가 급증하여 급기야 업무 공해의 상태에 이르러 기업 및 개인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기행각에 노출된 우리 기업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 유관 기관의 체계적인 신고 접수체계 및 상응한 대처방안의 수립이 시급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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