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 일본군 잔학행위 기술 교재 집중공격

등록 2001.02.26 15:57수정 2001.02.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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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일본 오이타(大分)현 공립 초.중등학교에서 사용되고 있는 겨울 방학용 교재의 일본군 잔학행위 기술을 놓고 일본 산케이(産經) 신문이 `자학사관'(自虐史觀) 공격의 포문을 다시 열고 나섰다.

신문은 26일자 1면 머릿기사 등을 통해 "옛 일본군이 중국의 촌민들을 몰살하는 자학적인 내용의 이야기가 초등학교 4학년 교재에, 신빙성에 의심이 가는 생매장된 중국인 사진 등이 중학교 2학년 교재에 게재됐다"고 꼬투리를 잡았다.

산케이는 이같은 교재는 오이타현 교육위원회 지도 주사(主事)의 감수를 받은 것으로 이를 읽은 학생들은 "일본인이 이렇게 나쁜 일을 할 줄은 몰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문부과학성이 사실 관계를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신문이 이날 문제를 삼은 사진은 옛 일본군에 의해 참수되기 직전 모습의 중국인 사진과 난징(南京)에서 생매장된 중국인 사진으로, `새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중심 인물 후지오카 노부카쓰(藤岡信勝) 도쿄대 교수 등이 그동안 현행 교과서를 공격할 때 `자학사관'의 대표적인 사례로 제시해온 것이다.

`새 교과서...모임'측은 문부 과학성에 검정을 신청한 자신들의 중학교 역사 교과서에서도 "군인들의 표정, 복장 등이 부자연스럽다"며 이 사진들이 날조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연합뉴스 제공

덧붙이는 글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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