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의회 의원과 수행원 14명이 중국 옌칭(鹽城)시로 외유를 떠나 시민.사회단체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남원시의회 정준식의장 등 의원 9명과 수행공무원 5명 등 총 14명은 26일 자매결연을 하고 있는 옌칭시의 초청을 받아 6박7일간의 외유에 나섰다.
이들의 중국 방문은 지난 96년 자매결연을 한 옌칭시 의회의 초청에 의한 것으로 여행 경비는 1인당 70여만원씩 총 1천여만원이 들었다.
그러나 의원들의 옌칭시 방문 일정이 양도시간의 실질적인 경제.문화교류 협력업무에 치중되지 않고 현지 관광성 프로그램 위주로 짜여 있다.
실제로 이들의 공식일정은 옌칭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방문과 한국어 회화교실 현판식 참석 등 3일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사찰방문과 문화행사 참관 등 관광위주로 잡혀있다.
더욱이 중국방문에 나선 의원들 가운데는 현재 가동중인 춘향제(春香祭) 조사특별위원회 의원장 등 의원 3명이 포함돼 있어 시민들의 불만이 높아가고 있다.
이에대해 남원경실련은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현실 속에서 의원들이 관광위주로 짜여진 외유에 나선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면서 "특히 이번 외유에 낀 춘향제 조사특위 소속 의원들은 본분을 망각한 것으로 어떠한 이유로도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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