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전반적인 관망세 속에 금리와 환율불안 및 외국인의 선물매도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27일 거래소시장에서는 경제지표 등을 통해 지수상승 가능성을 확인한 뒤 참여하겠다는 관망분위기가 조성돼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최근 급등에 대한 조정이 이뤄졌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56P내린 561.06으로 출발했다가 약보합 수준인 560선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결국 전날보다 4.99P 내린 556.63에 마감됐다.
지수는 오전엔 금리불안으로, 오후 들어서는 환율상승과 외국인들의 선물 매도 영향으로 힘을 잃고 560 아래로 떨어졌다.
거래량은 2억3천112만주 거래대금은 1조2천465억원으로 저조한 수준이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9억원과 281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들이 378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와 건설업종이 각각 1.61%와 1.01% 오른 것을 제외하고 대체로 약세였다. 특히 서비스와 전기전자업종은 각각 3.73%와 2.39% 하락했고 금리상승이 악재로 작용한 증권주는 2.44% 내렸다.
삼성전자는 전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하락과 외국인들의 매도로 전날보다 2.9% 떨어졌고 자사주매입 발표를 한 SK텔레콤은 한통의 지분매각 소식에 밀려 2.0% 내렸다.
포항제철과 한국통신은 각각 0.4%와 0.5% 상승하며 지수를 떠받쳤고 현대차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3.0% 상승하며 약진했다.
분할상장 3일째인 LG생활건강은 외국인들의 대량 매수에 힘입어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으나 LGCI는 3일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LG화학은 이틀간의 하락세를 벗어나 소폭 상승했다.
동부증권 김성노 투자전략팀장은 "기관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오늘 밤 발표되는 미국의 1분기 GDP성장률을 확인한 뒤 참여하겠다는 분위기가 형성돼 거래가 활발치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GDP성장률이 예상치인 1% 수준보다 높게 나올 경우 시장분위기가 호전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특별한 모멘텀이 없어 당분간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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