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파업 사태까지 빚었던 대구시내버스 노사가 파업 돌입 13시간여만인 27일 오후 5시께 기본급 6% 인상 등에 합의하고 파업을 철회, 버스 운행을 재개했다.
27일 오후 2시부터 대구시 남구 봉덕동 버스운송사업조합 사무실에서 제11차 협상에 들어간 노사 양측은 수차례에 걸쳐 정회 등 진통을 거듭했으나 3시간여만에 기본급 6% 인상 및 퇴직금 누진제 폐지, CC-TV 특별수당의 승무수당-교통비 전환 등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그러나 노사협상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한 CC-TV는 방범과 안전사고 예방 등에 효과가 높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당분간 철거하지 않기로 했으며 CC-TV 수당(하루 6천원)을 교통비(2천원)와 승무수당(2000원)로 전환시켰다.
또 노사는 내달 1일부터 입사하는 기사들에게는 퇴직금 누진제 적용을 폐지하고 버스기사의 정년을 55세에서 57세로 2년 연장키로 했다.
그러나 당초 내달부터 강행키로 했던 버스 감축 운행은 철회키로 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