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2시 수원에서 처음으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 시정 및 채택 저지를 위한 규탄대회'를 열고 서명운동 등 시민홍보에 나섰다.
팔달문(흔히 '남문'이라 함) 중앙극장 앞에서 수원YWCA(회장 유은옥)의 주최로 열린 이날 집회에는 흥사단 수원지부, 수원 경실련, 수원시민광장, 수원환경운동센터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 5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성명서를 채택해 "일본 정부는 역사적 사실을 외면하지 말고 조속한 시일 내에 왜곡된 역사 교과서 개정 및 재수정 작업을 시작하라"고 촉구하였다. 성명은 또한 "일본은 올 7월 예정인 각 현의 교과서 채택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와 관련해 수원YWCA 박옥분 부장은 "일본의 역사왜곡이 시정될 때가지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일본상품 불매운동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분을 삼킬 수 없다는 시민 나상호(팔달구 신풍동)씨는 "역사왜곡을 일삼는 일본과 공동으로 월드컵을 개최하는 건 심각하게 재검토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실제 "역사왜곡 있었는데, 월드컵이 웬말이냐?"는 피켓이 등장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