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축산농민들이 광우병에 이어 구제역에 대한 우려가 깊어가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자칫 방심하기 쉬운 구제역 사전 예방을 위한 장기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정읍시와 농·축협 등 관련기관과 함께 구제역 예방을 위해 축사 소독은 물론 축사로 진입하는 도로를 차단, 대대적인 방역에 나서는 등 구제역과의 힘겨운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그 결과 정읍지역의 경우 아직 구제역으로 의심되는 질병이 단 한건도 신고되지 않는 등 구제역 방역대책이 비교적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축산농들과 일반 소비자들의 의식이 무뎌지고 구제역이 진정국면을 보이고 있는데다 영농철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방역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던 축산농가들이 자칫 방역에 소홀할 것으로 우려돼 구제역 발생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일선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중앙정부의 방역대책에 의존할 수 밖에 없어 정부차원의 상시적인 장비와 인력배치는 물론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 유지방안 등이 수립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일선 축산농인 박모씨(65)는 "정읍시 관내에서는 철저한 방역탓에 아직까지 구제역 의사징후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일선에서는 중앙의 방역대책에 따를 수 밖에 없는 만큼 보다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방역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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