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 단식농성 돌입

"반신자유주의, 반세계화 기치아래 전면적 정치투쟁 전개할 것"

등록 2001.04.29 16:43수정 2001.04.2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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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의 이남순 위원장이 "공안적 노동탄압 규탄과 총력 투쟁을 결의"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남순 위원장은 29일 산별노조 지도자들과 함께한 기자회견을 통해 "반신자유주의와 반세계화 기치아래, 임단협 투쟁과 일방적 구조조정 저지 및 정책제도 개선, 사회개혁 투쟁 등 6월 총력투쟁의 불씨를 지피기 위해 무기한 단식농성투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남순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4월 27일 서울지법이 은행파업에 항의했던 노조 지도부에게 법정구속과 구형보다 무거운 선고를 내린 것은 "노동자들의 생존권 투쟁을 대화와 타협, 합리적 접근으로 해결하기보다는 '법과 곤봉'으로 제압하겠다는 발상의 결과"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이남순 위원장은 또한 "총체적 정책실패에 따른 민심이반과 국가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지역과 당리당략을 초월한 거국내각을 구성하고 일방적 구조조정과 의료보험 인상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대우차 폭력행위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및 재발방지 대책을 조속히 수립하고, 금융산업 등 노조활동과 관련된 모든 구속 노동자와 노조 간부를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그는 "민족자주권 수호와 조국통일을 위한 자주교류를 대중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내일(4 30) 새벽 출발하는 통일노동절 방북단에 대한 지원 등 민족자주권 수호와 조국통일을 위한 자주교류를 대중적 확대에 적극적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말고, 국가보안법을 즉각 폐지하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평화적이고 합리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김대중 대통령과의 긴급 면담을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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