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다 8시간이 늦은 영국의 노동절 집회가 이제 막 끝났습니다. 영국에서는 작년 글로벌리즘에 반대하는 집회가 격렬한 양상을 보여 전국이 비상을 선포하고 토니블레어 수상이 직접 어떠한 관용도 보장 못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경찰병력 6천여 명은 영국의 주요 중심가에 대한 통제를 진행했으며, 영국에서 아메리카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맥도널드는 모두 문을 닫고 굳게 바리케이트를 쳤습니다.
메이데이 오전 산발적인 집회가 진행되었으나 물리적인 충돌을 없었으나 모든 대열은 영국의 가장 번화가인 옥스퍼드 서커스로 모여들었으습니다. 경찰은 사방에서 시위군중을 압박해 한곳에 몰아 넣었습니다.
7시간을 한곳에 몰아 넣었으며, 외국 관광객은 물론 화장실도 갈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놓고, 승마 경찰과 무장경찰로 압박을 가했습니다. 시위대는 점점 흥분했지만. 물리적인 큰 충돌은 없었고,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습니다.
대오의 가장 큰 이슈는 '신자유주의 반대', '다국적기업의 일방적인 정리해고 반대', '미국 중심의 글로벌리즘 반대'였습니다. 시위대의 중심은 'ANTI CAPITALIST'였으며 경찰과의 대치중에 지휘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물리적으로 막혀 있는 동안 시내 외곽에서는 일부 반달리스트의 파괴행위가 자행되었으나 이는 시위대와는 상관없는 일이었습니다.
언론에서는 지나친 진압과정에 비판을 가하는 한편, 작년과 같은 큰 피해가 없었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통로도 만들어 놓지 않고 일방적으로 시위대를 격리시키는 영국의 경찰을 보고 한 이방인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세계의 노동자가 미국 중심의 신자유주의에 반대하며 싸우고 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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