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15남북공동선언 '통일문예'로 실천하겠다"

문학예술청년공동체 창립, 통일문예운동 활발히 계획

등록 2001.05.03 15:05수정 2001.05.03 15:45
0
원고료로 응원
"이제 통일문예운동은 우리에게 맡겨라"

전대협 문화국, 문학, 노래, 탈, 춤 등 갈래연대조직, 각 대학 문화부, 동아리연합회 등에서 문예일꾼으로 활동했던 문예일꾼 출신들의 청년통일문예단체인 '문학예술청년공동체(이하 예청 http://www.artblue.or.kr)'가 지난 4월 28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정식으로 출범했다.


예청은 지난 28일 한양대 동문회관 소극장에서 전국의 문예일꾼 출신 예청 회원 100여명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전 전국대학탈패연합 의장 출신인 박주희 씨를 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박회장은 "노동현장에서 땀을 흘리는 수백명의 회원, 아줌마 회원, 청년회원들의 전문적 기량과 열망을 모아 소중한 문학예술의 재부를 나누겠다"며 "6·15 남북공동선언을 기점으로 통일시대를 살아가는 예술공동체를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예청은 6·15남북공동선언 1주년 기념 문화행사 등 회원들과 함께 다양한 통일문예사업을 앞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 단체 김종민 사무처장은 "통일문예운동집단으로서 지향점을 명확히 하면서 통일문예운동의 흐름을 만드는 대중기획사업, 통일문예캠프 등 통일문예교육사업, 민족적인 문화창조사업 등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예청은 단체내에 예술운동의 발전을 위한 갈래위원회와 소모임을 구성하고, 진보적이고 민족적인 제단체와 연대사업을 통해 남북문화교류사업을 적극 펼칠 방침이다.


이날 예청 창립식에는 권낙기 통일광장 대표, 오종렬 전국연합 상임의장, 이천재 선생 등 내외빈이 참석해 창립을 축하했다.

한편 예청은 지난 97년 7월 준비위원회를 결성한 이래로 4년동안 준비위원회 활동을 통해 창립을 준비해 왔다. 작년 6월 한양대동문회관에서의 아줌마 콘서트에 이어 올해 4월에는 연세대 대강당에서 장기수 선생님들에 대한 헌정공연인 '느티나무'를 공연하기도 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최근 알게 된 '평생직장', 정년도 은퇴도 없답니다 최근 알게 된 '평생직장', 정년도 은퇴도 없답니다
  2. 2 경남, 박근혜 탄핵 이후 최대 집회 "윤석열 퇴진" 경남, 박근혜 탄핵 이후 최대 집회 "윤석열 퇴진"
  3. 3 "은퇴 하면 뭐 하고 살거냐?" 그만 좀 물어봐요 "은퇴 하면 뭐 하고 살거냐?" 그만 좀 물어봐요
  4. 4 임종 앞둔 아버지, '앙금'만 쌓인 세 딸들의 속내 임종 앞둔 아버지, '앙금'만 쌓인 세 딸들의 속내
  5. 5 "V1, V2 윤건희 정권 퇴진하라" 숭례문~용산 행진 "V1, V2 윤건희 정권 퇴진하라" 숭례문~용산 행진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