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강복환)은 교사 및 시민단체의 문제제기에 따라 논란이 일고 있는 교사 교통안전특별연수의 시행을 일단 중단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연수 필요성 및 내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연수대상.시기.방법.위탁 기관 등에 대한 문제제기가 끊이지 않아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7일 실시하기로 한 5기(기당 300여명) 연수는 일단 취소됐으며 도교육청은 빠르면 이번 주말경 종합적인 개선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대전충남지역 10개 시.군 시민단체 연대체인 대전충남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상임대표 최교진)는 이와관련 감사원과 교육인적자원부 등에 예산낭비 사업을 강행하고 상대적으로 불리한 계약을 한 배경을 놓고 의혹이 일고 있다며 감사를 청원한 바 있다.
도교육청의 교사교통특별연수는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로 충남도 전체 교원의 1/3인 8000명을 대상으로 사단법인 '충남교통연수원'에서 매주 목요일 하루 5시간씩 교육을 받도록 하는 것으로 현재 4기까지 모두 1200여명이 교육을 마친 상태다.
연수가 진행되면서 교사들과 시민단체는 ▲수업결손과 ▲예산낭비(3억여원) ▲무료기관을 제치고 특정 유료기관에 위탁한 이유 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크게 반발해왔다.
(오마이뉴스는 지난 4월 25일 <충남도교육청, 교통안전연수 강요 "말썽">기사 이후 충남교육청의 '운전안전연수'에 대해 계속 보도해왔습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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