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반이스라엘 시위

등록 2001.05.24 07:25수정 2001.05.2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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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다양한 민족이 살고 있는 런던에서 지금 이스라엘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국제 F16 이스라엘 전투기의 민간인 폭격에 대한 비판의 시위가 5월 23일 주영 이스라엘 대사관앞에서 벌어졌다.

한국의 뉴스 사정은 모르겠지만 BBC를 비롯한 다양한 뉴스가 연일 이스라엘에서 벌어지고 있는 학살에 대해 맹렬히 비난하고 있다.

한국이나 어느 나라나 양비론이 판을 치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문제는 단순히 학살과 테러의 반복이 아니다. 실제 전투기와 돌을 든 청년이 싸울 수 없다는 점에서 우리는 이 문제의 근본을 살펴야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약 100여 명의 시위대 중 과반수는 역시 팔레스타인 사람이었으며 과반수는 영국인을 비롯한 외국인이었다. 아시안은 일본인과 필자만 이 시위에 참가했으며 피켓시위를 중심으로 벌인 이번 시위는 팔레스타인 지지연대와 AL-WADA라는 팔레스타인 지지 단체가 주최가 되어 시위를 진행했다.

피켓의 내용과 구호는 "학살을 중단하라" "인종청소 중단하라" "최소의 정의와 최고의 평화를 원한다" 그리고 미국의 배후조정으로 샤론 총리가 움직인다는 그림 등이 보였다.

오후 5시 30분에서 7시 30분까지 노티힐에서 인접한 이스라엘 대사관에서 진행된 이번 시위는 질서정연하게 진행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호응하거나 경적으로 시위대의 내용에 호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 경찰관 또한 시위대의 의견에 호응한다는 메세지를 전하기도 했다.
지금은 세계의 도움과 관심을 바라는 팔레스타인에 나의 작은 힘이 보태진다면 훗날 한국의 통일을 위해 이들도 작은 도움을 줄 것을 믿으며 런던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함께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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