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원생이 벤처기업을 창업해 화제가 되고 있다.
법무부(장관 崔慶元)는 30일 오전 10시 경기도 안산시 벤처밸리에 위치한 금강벤처텔에서 박종렬(朴淙烈) 보호국장, 유관기관·단체 및 후원인사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년원학생 벤처기업 (주)바인텍(대표이사 정백상·18) 창업식을 가졌다.
그동안 소년원 학교에서 특성화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벤처기업 등 유망업체에 취업해 왔지만 소년원생이 벤처기업을 창업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주목된다.
창업회사의 대표이사를 맡은 정백상 군을 비롯한 임직원 7명은 소년원 학교에 재학중이거나 퇴원한 학생들로 1∼2년간 실용영어·컴퓨터 등 특성화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아 홈페이지 경진대회, 전자상거래 플래시무비(인터넷 애니메이션) 공모전 등 전국 규모의 컴퓨터 경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거나, IT관련 고급기능자격을 2개 이상 취득한 정보통신분야 전문가들이다.
(주)바인텍은 우선 ▲홈페이지 제작 ▲소프트웨어 개발 ▲PC수리 ▲전자출판 등 수익창출이 가능한 업종 중심으로 운영되고, 성장기반이 확보되면 외부전문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를 구축해 타 기업과 전략적 기술제휴, 창업요원의 재교육 등 고부가가치의 핵심사업 아이템을 개발해 명실상부한 벤처기업으로 성장·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법무부는 “이번 창업을 계기로 취업기회가 확대되고, 재학생들의 현장학습 교육장으로도 활용될 수 있어 창업에 참여한 학생뿐만 아니라 교육을 받고 있는 소년원생들의 사회복귀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백상 대표이사는 “당당한 기업인으로 성공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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