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아픔을 함께 나눌 모의법정에 쓰일 대본을 찾습니다."
요즈음 다산인권센터(소장 송원찬) 활동가들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2001 청소년 모의법정' 대본 공모를 위해 수원시내 중고등학교를 비롯해 청소년들이 많이 다는 곳마다 포스터를 붙이고 다녔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모의법정 대본 공모는 "친구야, 성난 사자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는 기치 아래 다산인권센터가 수원시와 함께 진행한다.
'친구야, 성난 사자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는 말 그대로 왕따 등 학교폭력을 비롯해 청소년들이 삶 속에서 느끼는 문제와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은 대 환영이란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은 물론 18세 미만 청소년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마감은 오는 7월 20일이다.
대본 분량은 200자 원고지 50매 내외(줄거리 요약본 첨부)이며, PC 신명조체 11포인트, A4 용지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응모할 수 있다.
대상을 포함한 우수작 6편에 선정된 사람에겐 장학금이 수여되고, 당선작들은 오는 11월 3일 학생의 날을 맞아 무대에서 공연된다.
다산인권센터의 박 진 사무국장은 "청소년들이 자기 주변과 사회 전반의 문제들이 갖고 있는 갈등이나 이해관계의 핵심을 파악하고 문제해결에 대해 대처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진 사무국장은 또 "모의법정은 법이라는 사회적 약속을 통해서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비판적, 논리적 사고 능력은 물론 다른 사람을 배려해 주는 마음을 갖게 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응모를 당부했다.
문득 지난 해 진행됐던 '청소년 왕따 모의재판' 때 검사가 한 말이 떠오른다.
"그 누구도 부당하게 권리를 침해받는 사람들과 아픔을 함께 하지 않고서는 결코 세상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덧붙이는 글 | 문의, 접수 : 다산인권센터 (박진 사무국장/ 031-213-2105 / leftjin@right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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