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 쓰레기소각장 준공 가동

지난 8년간 군포시 최대 논란거리로 우여곡절 끝에 가동시작/ 4단계 오염방지시설 1일220톤 처리 가능, 주민지원기금·편익시설 마련

등록 2001.06.28 19:00수정 2001.06.2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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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신도시 주민입주와 함께 부지선정 과정에서부터 지난 8년 동안 군포시의 최대 논란거리였던 산본쓰레기소각장이 착공 3년 10개월만인 지난 21일 준공식으로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윤주 시장과 대한주택공사 사장, 각급 기관장 및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소각로를 설계·제작한 독일 누루기사에서 준공 축하사절이 참석했다.

지난 12일 주공으로부터 준공 및 관리권을 인수한 군포시는 이날 준공식을 갖고, 향후 1년간 시공자인 현대건설(주)과 (주)진도에 공동 위탁운영을 맡겨 설계치에 대한 성능보장과 효율적 시설운영을 안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준공된 쓰레기소각장의 공식명칭은 ‘군포환경관리소’로, 독일 누루기(Nurgi)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지난 97년 8월 29일 공사를 시작, 총사업비 403억원을 들여 3년10개월만에 산본동 산 170-9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20,470㎡(6,192평)에 건축면적 8,871㎡(2,683평), 지하1층 지상 6층 규모로 세워졌다.

시에 따르면, 환경관리소는 다량의 쓰레기 처리에 적합한 스토카식 소각시설을 채택해 1일 1백톤에서 220톤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으며, 지역 대기환경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반높이 141m지점에 굴뚝높이만 1백m로 지어져 인근 산의 높이 158m보다 배출구를 높게 만들었다.

특히 소각시 발생되는 배출가스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반건식 알카리 흡수시설, 활성탄 흡착시설, 백휠터, SCR(선택적 촉매환원장치) 등 최첨단의 4단계 오염방지시설을 갖춘 안전한 소각시설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주민지원기금을 조성하는 한편, 환경관리소 주변에는 가족중심의 휴양시설과 환경생태공원 등 주민편익시설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향후 운영과정에서도 의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소각시 발생되는 오염물질 배출허용 기준치와 실제 배출량을 전광판을 통해 공개하고, 시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동상황을 상시 공개할 방침이다.

시관계자는 “신도시 건설과 함께 쓰레기발생자 처리원칙이 도입됨에 따라 시작된 소각장 문제가 부지선정 당시 관주도의 일방적 추진으로 우여곡절을 겪어왔지만, 부지선정과 환경영향평가 등에서 주민들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한 끝에 많은 논란을 잠재우고 준공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준공된 군포시의 쓰레기소각장은 긴 시간 동안의 군포시의 최대 논란거리가 일단락됐다는 의미와 함께, 지금까지의 진행과정을 통해 지역주민에게는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지역 환경단체의 활성화에도 한 몫을 했다.

환경관리소운영팀 390-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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