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가뭄성금 내라고? ’ (6/12) 라는 기사를 읽으시고 많은 분들이 ARS성금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취재해서 기사를 쓸 수 없겠느냐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6월 14일, 한국통신에 정보공개청구를 의뢰하였습니다. (인터넷상에서 정보공개청구를 할 수 있는 곳의 주소입니다-http://www.kt.co.kr/kor/about_kt/newinfo)
제가 정보공개청구를 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성금전화에도 수수료가 있습니까? 수수료가 있다면 얼마나 붙습니까?
2. 한국통신이 성금을 모으고 집행합니까?
--집행을 하신다면 어떤 식으로 성금이 전달되는지요? 그리고 성금이 전달되는 데에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지요?
--집행은 다른 곳에서 하는 것이라면 어느 곳으로 성금이 전달되는 것입니까?(예를 들어 행자부나 농림부, 또는 재해대책본부)
일주일이 조금 지난 6월 22일, 제 이메일로 정보공개통지서가 왔습니다. 정보공개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정보공개내역
1. 성금전화에도 수수료가 있습니까? 수수료가 있다면 얼마나 붙습니까?
답변 : 기부금을 모금하기 위해서는 모금주체가 행정자치부 장관(5억원 이상 모금시)이나 지역자치단체장(5억원 이하 모금시)의 승인서를 득해야 가능하며 이경우 기부금에 대한 수납대행수수료는 없습니다.
2. 한국통신이 성금을 모으고 집행합니까?
ㅇ 집행을 하신다면 어떤 식으로 성금이 전달되는지요? 그리고 전달되는 데에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지요?
답변 : 기부금 모금은 성금을 모금하는 기관에서 시행하고 한국통신은 모금을 할 수 있도록 시설 제공 및 기부금 수납대행만 수행합니다.
ㅇ 집행은 다른 곳에서 하는 것이라면 어느 곳으로 성금이 전달되는 것입니까? (예을 들어 농림부, 또는 재해대책본부)
답변: - 기부금을 모금하는 기관은 여러곳이 있으나 대표적으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단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있으며, 천재지변 등 재해에 의한 피해를 돕기 위한 단체로는 "전국재해대책협의회"가 있습니다.
- 한국통신에서 전화로 모금된 기부금이 수납되면 해당기관으로 전액 송금합니다.
- 모금주체에서 기금을 전달하는 방법 및 시기 등에 대해 한국통신은 알 수가 없습니다.
정보공개내용을 보면 우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던 ‘한국통신의 성금모금 대행 수수료’ 부분은 해결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성금이 전달되는 곳이 어느 곳인가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보공개내용 중 제가 문의한 ‘성금이 전달되는 기간’(성금을 모은 달에 전달되는 것인지, 아니면 성금이 전화요금으로 청구되서 수납되는 다음 달에야 전달되는 것인지를 문의하였습니다)에 대해서는 답이 나와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게 정보공개통지서를 보내 주신 분의 이메일로 문의를 드렸으나(6/23) 담당자가 출장중이라 다음주 중에야 답을 보내줄 수 있다는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후 오늘까지(6/30) 답을 듣지는 못하였습니다. (일정부분은 제가 다시 독촉메일을 보내지 않은 잘못도 있습니다)
이제 장마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해부터는 매년 반복되는 수해, 그리고 으레 걷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수해민돕기성금이 없어지길 바랍니다. 그렇게 되려면 정부의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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