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우린 그런 거 몰라

2001년 한여름밤의 해변축제 개막

등록 2001.07.23 19:47수정 2001.07.2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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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남부지방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는 예보가 나오기도 전에 제주지역은 한밤중의 온도가 25도를 넘는 열대야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열대야현상이 심해지면서 밤잠을 설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그렇다고 '누진제' 등 에너지 소비 억제정책때문에 함부로 냉방기기를 사용할 수도 없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진 도민들에게 피난처와 동시에 문화적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월 20일부터 다음달 8월 25일 까지 약 한 달에 걸쳐 매일 저녁 8시부터 제주 시내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한여름밤의 해벽축제가 열리고 있다.


총 26회 공연에 41개팀이 참여하는 이번 축제는 행사기간 동안 기악에서 합창 대중가요에서 각종 전시회까지 다양한 종류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행사장을 찾는 도민들과 관광객들의 눈과귀를 즐겁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첫날 개막식은 '축제의 "힘찬개막"과 시립예술단 "후원인의 밤"이라는 제목으로 교향악단과 합창단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그 막을 올렸다.

이날 공연은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을 배려한 듯 고전음악에서 우리 귀에 익숙한 동요에 영화 ost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면서 약 2시간여에 걸쳐 펼쳐졌다. 이날 공연은 교향악단의 깔끔한 연주와 합창단의 힘찬 노래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국제자유도시'를 꿈꾸는 제주가 자랑하는 연례적인 문화행사로 이번 축제가 자립잡기 위해서는 출연지의 내실화와 보다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의 기획, 그리고 적극적인 홍보가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다.

시원한 바닷바람에 더위를 식히며 좀처럼 얻기 힘든 문화체험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써 '해변공연장'은 이번 여름내내 많은 도민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덧붙이는 글 | 제주에 사시는 분들 많이 많이 구경 가세요..^^

그럼 이만~
휘리릭~
-카즈-

덧붙이는 글 제주에 사시는 분들 많이 많이 구경 가세요..^^

그럼 이만~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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