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장화에 균열을!

전교조 군산지회 릴레이 단식농성 돌입

등록 2001.07.24 11:19수정 2001.07.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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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군산지회(지회장 김창윤·군산지회)가 지난 23일 회견을 갖고 사립학교법 9월 개정과 7차 교육과정 수정고시를 위해 700여 조합원이 참가하는 릴레이 단식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군산지회는 "이미 사립학교가 고질적인 부패와 재단비리로 학교로서의 역할을 상실할 위기에 놓여있다"며 "사립학교법 개정은 사립학교를 되살리고 황폐화된 교육현장을 살리기 위한 유일한 현실적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난 20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한나라당 현승일 의원의 '재단권한 강화'를 주장하는 발언 등 사립학교법 개정과 관련한 정치권의 태도에 대해 "부패사학을 옹호하는 반교육적 작태"라고 일축했다.

군산지회는 "이번 단식농성은 전국에서 처음 돌입하는 것으로 앞으로 전국적으로 이와 같은 강력한 투쟁이 계속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군산지회 김석 사무국장은 "조선·중앙·동아일보 등 언론계 주축인사들이 실제 연세대, 성균관대, 고려대 등 재단이사직 등을 맡고 있으며 그 수치가 60%에 달한다"며 "공교육을 살리기 위해서 사회전반의 개혁 중 특히 언론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국장은 지역의 사립학교의 문제중 지난해 군산 J고교에서 전교조 활동을 이유로 부당하게 감봉조치를 받은 뒤 이를 철회할 것을 학교장과 협의했음에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조합원의 사례를 들었다.

김석 사무국장은 "이같은 사학재단의 횡포는 비일비재하다"며 "그럼에도 이런 폐해를 간과하며 지역의 민주당이나 한나라당 모두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석 사무국장은 이어 "이번 단식농성은 사학재단의 횡포, 교육의 장에 시장논리를 적용시키는 7차 교육과정 등에 균열을 내기 위한 행동"이라고 밝혔다.


군산지회는 "단식농성은 9월 정기국회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대국민 거리선전전 등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주간 전북인권소식 <평화와인권> 255호 기사

덧붙이는 글 주간 전북인권소식 <평화와인권> 255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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