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인터넷 홈페이지가 기관 홍보 위주에서 민원서비스 확대 및 정보공유 포털 사이트로 개편되는 등 홈페이지 콘텐츠가 새롭게 바뀌고 있다.
경북대는 학교 홈페이지에 '증명서 발급신청' 사이트를 개설, 지난 1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학력증명서를 비롯한 각종 증명서 발급신청을 접수, 빠른 우편으로 신청자에게 신속히 배달해주고 있다.
이 사이트가 개설되기전 각증명서를 발급받으려면 직접 학교를 방문, 창구나 자동발급기 등을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랐다.
그러나 인터넷 발급서비스로 인터넷 접속이 되는 어디서나 경북대 홈페이지를 통해 증명서류를 신청하고 수수료와 우편료를 입금하면 1, 2일만에 발급증명서를 손에 쥘 수 있게 된다.
경북대는 이와 함께 본관 계단밑 학적과 입구에 증명서 자동발급기를 24시간 가동, 업무시간이 끝난 뒤에도 누구나 편리한 시간에 학력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증명서 자동발급기 24시간 발급 체제'도 동시에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지역 우체국 홈페이지도 정보통신부와 각우체국의 업무안내와 홍보 위주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콘테츠를 공유하는 사이트 등을 대거 신설, 명실상부한 정통부 우체국으로 거듭나고 있다.
경북체신청은 이를 위해 지역 30개 총괄우체국의 홈페이지를 지역 정보 포털사이트로 새롭게 구축, 최근 동호인 모임, 인터넷 플라자, 전자상거래 중개 등 사이트를 신설했다.
체신청 관계자는 "인터넷 정보화 시대를 맞아 편지배달로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있는 우체국 업무는 물론 지역 주민들간 필요한 정보를 서로 주고 받을 수 있는 사이버 커뮤니티를 형성, 인터넷 우체국에서 고객들과 만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경북 경주시 인터넷 홈페이지도 이달초 종전의 시정 홍보 위주에서 시민이 시장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열린 시장실, 여성 정보마당, 민원상담실, 생활정보 등 주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사이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경주시 홈페이지 사이버민원실에 개설된 '재택전자민원'은 주민들이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시청이나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 안방이나 사무실 등에서 인터넷을 통해 호적등-초본 등 20종의 민원서류를 신청, 우편 등으로 신청 서류를 받아볼 수 있다.
인터넷 관련 전문가는 이에 대해 "관공서 등 홈페이지의 경우 기관단체장 인사말을 비롯, 기관단체 소개와 홍보 위주로 사이트를 운영, 이에 식상한 네티즌들이 접속을 꺼려했지만 최근 네티즌들이 일상생활에 꼭 필요하거나 함께 동참할 수 있는 새로운 사이트를 속속 신설, 네티즌들의 새로운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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