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지지 않은 전설과 설화에 얽힌 우리 고장의 유서깊은 곳을 명소로 가꿉시다."
지역내 알려지지 않는 명소를 관광명소화하기 위한 '내고장 명소가꾸기'사업을 펼치고 있는 정읍시는 조선후기 명필로 이름높은 창암 이삼만(1770∼1847) 선생의 유필이 새겨져 있는 바위 등 4곳을 선정, 방향표지판과 안내판을 설치해 문화관광도시 정읍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탐방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키로 했다.
명소가꾸기 대상으로 선정된 곳은 소이암지 석탑(笑而庵址 石塔), 창암 이삼만 유필각자 암석(蒼巖 李三晩 遺筆刻字 巖石), 장군바위, 두꺼비 바위 4개소.
신태인읍 백산리 소이암지 석탑은 진안 마이산의 적석탑을 쌓은 것으로 알려진 이갑룡 처사가 쌓았다고 한다. 백산 중턱에 있으며 1900년대 전광명화(全光明華)가 창건했으며 입적한 뒤 절이 없어지고 탑만 남아 있다.
이삼만 유필각자 암석은 부전동에 있는 바위로 '石潭'이라는 선생의 유필이 새겨져 있다. 당초에는 부무마을 저수지 위쪽에 있었으나 1993년 칠보∼내장간 지방도 개설공사시 이곳으로 옮겨졌다.
이삼만 선생은 추사 김정희와 더불어 조선후기 대표적인 명필로 꼽히는 인물로 당시 중국에까지 필명을 떨쳤다고 한다. 장군바위는 소성면 주동에 있는 바위. 먼 옛날 싸움터에서 돌아오던 장군이 휴식을 위해 바위에 누었다가 일어났는데 그 바위에 장군의 모습사진처럼 깊이 패었다고 전해진다.
북면 마정리에 있는 두꺼비 바위는 두꺼비 형상의 바위로 놓여지는 방향에 따라 마을의 길흉화복에 영향을 미친다는 전설이 서려 있다.
한편 시는 이후에도 시민들의 제보등 적극적으로 발굴작업을 벌여 역사적 의의가 있는 곳은 표석 등을 설치, 명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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