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제조업 포기땐 은행소유 허용"

등록 2001.07.25 10:36수정 2001.07.25 10:35
0
원고료로 응원
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5일 "재벌이더라도 2~3년 안에 제조업을 포기하고 금융 재벌로 전환하면 은행 소유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김종찬입니다'에 출연, "과거 개념의 재벌이나 산업자본이 은행을 소유해 경영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전제로 은행의 소유 한도를 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제금융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에 금융재벌이 많아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 부총리는 국민.주택 합병은행의 최고경영자(CEO) 선정과 관련, "김상훈 국민은행장과 김정태 주택은행장은 모두 훌률한 사람들로 누구를 CEO로 뽑을지는 합병CEO 선정위원회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두 은행의 대주주이지만 외국인 대주주와 비상임 이사 등으로 구성된 합병 CEO선정위원회에서 결정하면 정부는 따르겠다"며 "선정위원회가 합병은행의 행장과 이사회 의장의 역할분담 방안도 마련해 정부에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 부총리는 "구조조정과 경기진작은 병행해야 한다"며 "구조조정을 통해 경제의 체력을 키우되 물가와 건전 재정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내수도 같이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대우자동차 매각협상은 현재 진행중으로 어느 단계까지 왔는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바른 언론 빠른 뉴스' 국내외 취재망을 통해 신속 정확한 기사를 제공하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입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톡톡 60초

AD

AD

AD

인기기사

  1. 1 47년 동안 아내로부터 들은 가장 아픈 말 47년 동안 아내로부터 들은 가장 아픈 말
  2. 2 드라마 '참교육' 속 조폭 소굴이 된 학교... 34년차 교사의 시선 드라마 '참교육' 속 조폭 소굴이 된 학교... 34년차 교사의 시선
  3. 3 뱀이 스르륵, 고라니가 껑충… 여기 신도시 맞아? 뱀이 스르륵, 고라니가 껑충… 여기 신도시 맞아?
  4. 4 '계엄 목적, 북한 도발 유도' 윤석열 징역 30년...변호인단 울먹 '계엄 목적, 북한 도발 유도' 윤석열 징역 30년...변호인단 울먹
  5. 5 [당대표 선호도] 김민석 34.8%-정청래 20.3%...양자대결, 김 58.7%-정 26.4% [당대표 선호도] 김민석 34.8%-정청래 20.3%...양자대결, 김 58.7%-정 26.4%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