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디씨) 재미한국청년연합(회장 윤대중)과 나눔의 집(원장 능광스님)은 24일 연방하원의 캐넌빌딩에서 일리노이주의 레인 에반스 연방하원의원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무려 20만명 이상의 여성과 소녀들을 일본군의 성적노예로 전락시키고도 사죄를 하지 않는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
연방하원에 위안부 문제와 관련 일본 정부의 즉각적인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상정하는 이 날 기자회견에서 동 결의안의 발의자인 레인 에반스 민주당 하원의원은 "일본 정부는 젊은 여성과 소녀들을 강제로 끌고 가 성적 노예로 삼은 것에 대해 사죄하고 배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동 결의안의 상정은 최근 미국행정부가 공개적으로 일본 정부를 옹호하고 나선 뒤 의회차원에서 이에 대한 반박이 이루어지는 것이어서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재미한청련 윤대중 회장은 “일본 정부는 오늘날까지 그들이 저지른 극악한 전쟁범죄에 대해 책임을 지거나 피해생존자들에게 사죄를 한적이 단 한번도 없으며 최근의 일본역사교과서의 왜곡은 하나의 사례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에반스 의원은 위안부출신 생존자들이 정의를 찾고 잘못된 것을 바로 잡도록 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행보를 내디뎠다”며 동 결의안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표명했다.
한편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오키나와 평화네트워크의 마사 마츠오카는 2차세계대전중 일본계미국인들의 민권이 침해받았을 때 일본계커뮤니티가 단결하여 수십년 후 배상을 받아낸 사례를 지적하고 미국정부는 인권에 대하여 합리적이고 이해할 수 있는 입장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덧붙이는 글 | 재미한국청년연합(Young Koreans United of USA)은 1984년 설립되어 평화와 정의, 인권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북미주 6개 도시에 회원단체를 두고 있는 전국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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