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소설] 국민의 힘 (제11회)

제 2 부 - 재벌 2세

등록 2001.07.25 14:44수정 2001.07.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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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군. 대단해. 이렇게 해 놓고 사니 돌아갈 생각이 날 턱이 있나? 도대체 장가도 안 간 놈이 무슨 돈으로 궁궐 같은 집을 샀을까?"
담벼락 위에 올라선 얼은 혀를 내둘렀다. 집 안은 밖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더 넓고 호화스러웠다.


정원만 하더라도 중세 왕궁으로 착각할 정도로 잘 꾸며져 있었다. 수천 평의 땅 위에 이름도 알 수 없는 고급스러운 나무들이 일정한 간격으로 서 있고, 그 주위로 수십 종의 꽃들이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밤이라 빛깔은 잘 구분할 수 없지만 얼마나 잘 가꿨는지 티끌 하나 없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길이었다. 정문에서 본체의 현관까지 이어지는 길을 빼놓고는 모든 길의 바닥에는 대리석이 깔려 있었다.

집은 본체와 부속 건물, 그리고 두 개의 온실로 이뤄졌다. 본체는 3층으로 정원의 중앙에 턱하니 버티고 있었다. 중세 풍의 대리석으로 지어진 건물은 주위의 환경은 물론, 특히 정원의 바닥과 조화를 잘 이루었다.

만약 이런 집이 서울의 한복판에 있다고 생각해 보자. 아마 그 주인은 쏟아지는 비난 여론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부숴야 할 것이다. 청와대나 고궁의 일부를 개조해서 사용하고 있는 미대사관 시설들도 크고 화려하지만 이처럼 잘 가꿔져 있지는 않다.

이런 집을 지으려면 서민들은 상상도 못할 정도의 거금이 들어갈 것이다. 뿐인가? 유지비도 마찬가지다. 시설 관리에서부터 경비업무까지 친다면 적어도 한 달에 봉급생활자의 연봉 정도의 돈이 필요할 것이다.


문제는 이 집주인인 이명세의 연봉이 1억도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돈으로는 이런 집에서 한 두 달도 견디기 힘들다. 그렇다면 그는 무슨 돈으로 이런 집을 사고 또 생활하는 것일까? 답은 간단했다. 이 집은 한국그룹의 미 현지 법인의 명의로 되어 있다. 관리 역시 그들이 직접 한다.

이 집의 공식 용도는 한국그룹 임원들의 휴양 시설이다. 하지만 지어진 이후로 이명세를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이곳을 이용하지 않았다. 결국 그의 개인 재산임이 확인된 것이다. 만약 법인 명의가 아니라 개인의 이름으로 구입했다면 당장 미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았을 것이다.


그는 모든 것을 이런 방법으로 처리한다. 돈이 필요하다고 본사 비서실에 연락하면 그 즉시 현지법인으로 송금된다. 그것도 부족하면 한인들의 명의를 도용해서 송금 받으면 된다.

담벼락 위에 올라오는 것까지는 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그 다음부터가 문제였다. 아라의 말대로 정원의 곳곳에는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고, 경비원들과 사냥개들이 계속해서 돌아다니고 있었다. 후각이 발달한 사냥개들은 그의 냄새를 맡는 순간 달려들 것이다.

"후후, 이럴 때를 대비해서 가져온 게 있지."
그는 주머니에서 종이로 감싼 물체를 하나 꺼내더니 풀어헤쳤다. 그건 고기 조각이었다. 그는 레스토랑에서 화장실에 가는 척하다가 남이 먹다 남은 것을 슬쩍했다. 뼈다귀와 살이 적절히 섞여 있는 것이라 아무리 사냥개라도 다 먹으려면 꽤 시간이 걸릴 것이다.

"자, 내 정성을 생각해서라도 천천히 먹어라. 이엽!"
그는 오른쪽으로 멀리 던졌다. 어둠 속이라 보이지는 않았지만 잠시 후 사냥개들 소리가 들려왔다. 아마도 의도한 곳에 제대로 떨어진 모양이다.

그는 즉시 뛰어내려 고기가 날아간 반대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다음은 감시카메라와의 싸움이었다. 어둠 때문에 감시카메라의 위치를 확인할 수가 없었다. 다행인 것은 나무들이 일정한 간격으로 이어져 있다는 점이었다. 그는 나무를 최대한 은폐물로 삼아서 이동했다.

그의 일차적인 목적지는 본체와 가까이 있는 온실이었다. 불과 70-80미터 정도의 거리를 이동하는데 무려 5분이나 걸렸다. 사실 들키지 않은 것만 해도 천만다행이었다. 개들은 고기를 가지고 싸우는지 소식이 없었다. 이제 본체에 접근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온실과 본체의 거리는 불과 20미터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건물 주위에는 경비원들이 계속 순찰을 돌고 있어 접근 자체가 어려웠다.

'으음! 뭔가 냄새가 난다. 그렇지 않고서는 경비가 이렇게 삼엄할 리가 없다.'
건물 앞 주차장에는 수십 대의 고급 차량들이 주차해 있고, 1층에서는 파티를 하는지 얼이 있는 곳까지 음악소리가 들려왔다.
'고작 파티나 열자고 경비를 이렇게 강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혹시 미란 씨와 관련이 있는 건 아닐까? 서둘러야겠다.'

얼의 마음이 갑자기 급해졌다. 급할수록 침착하고 차분하게 일을 처리해야 한다. 헌데 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급한 나머지 그는 일어서면서 그만 옆에 세워둔 삽을 건드리고 말았다.
"딸그락!"
삽이 넘어지면서 온실의 유리에 부딪혀 소리를 냈다.

"휴우!"
다행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는 안도의 한숨을 쉬며 삽을 옆으로 치웠다. 헌데 그가 막 발걸음을 옮기려는 순간 앞에 시커먼 물체가 서 있는 것이 보였다.
"크르르릉......!"
사냥개 중에서도 사납기로 소문난 독일산 도베르만 한 마리가 버티고 서 있었다. 놈은 이빨을 드러내며 당장이라도 달려들 기세였다.

"그래, 알았다. 곧바로 나갈 테니 좀 봐 다오. 오라, 넌 고기를 못 얻어먹은 모양이구나. 그래서 삐쳤지? 아저씨가 다음에 올 때는 많이 가져오마. 한 번만 봐 줘라. 자... 잠깐! 너 자꾸 그러면 잡아먹히는 수가 있다. 너 혹시 보신탕이라고 들어봤냐? 우리나라에서는 너처럼 말 안 듣는 놈들은 그대로 보신탕 집으로 직행이다. 아... 알았다."

평소에는 말이 없던 얼이 쉬지 않고 떠들어댔다. 그는 말을 하면서 소매 춤에 숨겨둔 은총이를 꺼냈다. 그것을 꺼내기 위해서 일부러 시간을 끈 것이다. 개도 가만히 있지만은 않았다. 자세를 잔뜩 낮추며 달려들 준비를 했다.

"임마, 넌 누구를 닮아서 그렇게 성질이 더럽냐? 그래, 알았다. 조금 아플 거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라. 곧 깨어날 테니. 자, 간다 받아랏!"
개가 달려들자 그도 몸을 날렸다. 동시에 은총이가 그의 오른팔에서 벗어나 개를 향해서 쏜살같이 날아갔다. 이게 웬일인가? 은총이는 개를 맞히지 못하고 뒤로 날아가 버렸다. 그 때문에 개는 곧장 그에게 달려들었다. 놈의 커다란 입에는 송곳니가 삐쳐 나와 보기만 해도 무서웠다.

"켁!"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헌데 신음소리가 연달아 들려왔다. 사연인즉 이러했다. 처음에 들린 신음소리는 개가 아니라 그 뒤에서 몰래 접근하던 경비원이 낸 것이었다. 얼은 그가 접근할 때부터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일부러 은총이를 개에게 던지는 척하면서 속인 것이다.

은총이는 그의 목 밑 부분에 꽂혀 있었다. 급소를 맞았는지 그는 쓰러져 손끝 하나도 움직이지 못했다. 그의 손에는 권총이 그대로 쥐어져 있었다.
"호오, 그렇게 계속 움직이려고 하면 고통이 더 심할 텐데. 그러지 말고 조용히 지내다 병원으로 가는 게 좋을 거야. 미안해. 이걸 잃어버리면 내 친구가 화를 내거든."

"크윽!"
은총이를 뽑자 경비원은 고통을 참지 못하고 다시 신음소리를 냈다. 다행히 피는 나오지 않았다. 피부도 작은 점만 남을 뿐 깨끗했다. 그것은 침이 혈도에 정확하게 꽂혔을 때만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은총이는 침보다 수십 배나 더 굵고, 또한 꽂힐 당시에는 경비원은 움직이고 있었다.

그런 상태에서 혈도를 정확히 맞추려면 엄청난 훈련을 해야 한다. 보통사람들은 설사 훈련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런 경지에 오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바닥을 뒹굴고 있는 것은 개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개에게는 은총이를 사용하지 않았다. 대신 개의 달려드는 속도를 이용해서 주먹으로 목을 쳤다. 목을 다친 개는 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쓰러져 나뒹굴었다.

"걱정하지 마라. 한 시간만 지나면 괜찮아질 거다. 그러니까 내가 덤비지 말라고 했잖아. 아이고, 무슨 놈의 개가 사람보다 더 무겁냐?"

그는 경비원과 개를 차례대로 온실 속으로 끌고 갔다.
"쯧쯧, 이런 물건을 가지고 다니니까 다치지. 명대로 오래 살고 싶으면 이런 것이 없는 한국이나 중국 같은 곳에 사는 게 좋을 거다."

얼은 경비원의 손에서 권총을 빼앗아 총알만 뽑았다. 그의 말대로 미국은 하루가 멀다하고 총기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단순한 화풀이에서부터 정신병자의 난동에 이르기까지 그 놈의 총 때문에 수많은 죄 없는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총기사용에 대한 규제는 고사하고 오히려 총기사용 자유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다. 그들은 총기 사용을 찬성하는 대선 후보에겐 정치자금을 주고, 반대하는 후보에겐 조직적으로 반대 운동을 할 정도로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 그들은 겉으로는 서부개척 시대의 자유 정신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결국은 군수업자들의 이익을 대변할 뿐이다.

이제 본체 건물로 들어가는 일만 남았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경비원들의 눈을 피해야 한다. 문 앞에 서 있는 경비원들은 걱정이 없었다. 그들은 주로 정문에서 들어오는 차량을 체크하고 또 안과 연락하는 일을 맡아 했다.

문제는 건물 주위에 있는 경비원들이었다. 그들은 두 명씩 짝을 지어서 규칙적으로 순찰을 돌았다. 건물로 접근하려면 그들이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순간을 포착해야 한다.

마침 그 때 입구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리자 두 사람은 고개를 돌렸다. 얼은 곧바로 앞으로 달려나갔다. 헌데 그는 채 두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고 다시 돌아왔다. 그렇다고 경비원들이 고개를 돌린 것도 아니었다.

"후후, 그렇게 하면 되겠군."
차가 한 대 들어오면서 라이트를 비추자 경비원들이 손으로 눈을 가렸다. 그 때 이동한다면 훨씬 더 안전할 것이다. 얼은 그것을 이용하기로 마음먹었다.

거기에도 문제가 없진 않았다. 차가 언제 오느냐 하는 것이었다. 사냥개와 경비견들이 우글거리는 곳에서 마냥 기다릴 수는 없는 일이었다. 하늘이 도운 건지 마침 그 때 정문에서 차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번에는 경비원들이 아예 몸을 돌려버렸다.

얼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전력을 다해 달렸다. 마지막 순간에는 바닥을 구르며 주차되어 있는 차 밑으로 들어갔다. 라이트가 경비원들을 비추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조금만 늦었으면 들켰을 것이다.

그 다음부터는 순탄했다. 주차장과 건물 사이에는 작은 나무들이 많아서 몸을 숨기기에 좋았다. 그는 포복을 하듯이 기어서 건물까지 접근을 했다. 안에서는 20여명의 젊은 남녀들이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사내들은 모두 동양계였고, 여자들은 백인과 흑인, 그리고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동양계들이 뒤섞여 있었다.

여자들은 하나같이 미인이었다. 다만 노출이 너무 심해서 조금은 추해 보이는 게 흠이라면 흠이었다. 언뜻 보면 수영장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노출이 심했다. 게다가 얼마나 마셔댔는지 대부분이 몸을 가누지 못하고 흐느적거렸다. 그 중에는 바닥에 뒤엉켜 있는 남녀들도 있었다.

술과 여인, 그리고 강한 음악. 완전히 환락의 밤이었다.
"저들은? 으음, 소문이 사실이었군."
여자들 중에는 얼도 아는 얼굴이 있었다. 그것도 두 명이나 되었다. 한 명은 여자 가수이고, 다른 한 명은 탤런트였다. TV를 잘 보지 않는 그가 알 정도면 꽤 유명하다는 것을 의미했다. 특히 여자 탤런트는 최근까지만 해도 드라마에 출연했었다.

일부 여자 연예인들의 추문은 궁정동 사건에서 알 수 있듯이 한때는 권력자들 주변에서 많이 일어났다. 하지만 요즘은 주로 재벌 2세나 벤처 사업가들과의 소문들이 많다. 이것은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 권력에서 돈으로 옮겨져 간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돈으로 권력을 살 수 있는 세상이 된 지도 꽤 되었다. 그러니 돈 많은 인간들 주변으로 예쁜 여자들이 모이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일지도 모른다.

연예인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첫째는 연예인으로서 기본 자질이다. 가수에게는 노래실력, 탤런트에게는 연기력, 그리고 모델에게는 팔등신의 몸매가 있어야 한다.

두 번째는 돈이다. 가수에게는 판을 내거나 홍보하는 데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 그건 탤런트들도 마찬가지다. 여자 탤런트들 중에는 그 놈의 돈이 없어서 중도에 포기한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몸매 관리, 외모관리, 품위관리, 그리고 로비와 홍보에는 일반인들이 상상할 수 없는 거금이 들어간다.

마지막으로는 한국 사회에서 무소불위의 힘을 발휘하는 권력이다. 흔히들 '빽'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인간들이 무리를 지어 살기 시작한 이후로 지배권력, 즉 빽은 항상 존재해 왔다. 하지만 지금의 대한민국만큼 완벽하게 사회를 지배한 적은 없었다.

어찌된 일인지 이 놈의 나라에서는 꼬방 동네 통장의 사돈에 팔촌의 명암이라도 내밀지 않으면 밥 벌어먹기가 여간 어렵지가 않다. 아무리 날고 기는 실력자라도 명문대학을 졸업하거나 뒷배경이 없으면 취직할 기회조차 얻기 힘들다.

설사 취직을 하더라도 줄을 찾지 못하면 진급은 고사하고 결국 견디다 못해 중도에서 포기하는 것이 다반사다. 오죽하면 '학벌과 빽은 죽어서 무덤까지 가져간다'는 말이 나왔을까.

연예계에서 발을 붙이고 살려면 이 세 가지 중에서 최소한 두 가지는 가져야 한다. 특히 돈과 빽은 필수적이다. 설사 자질이 뛰어나다하더라도 돈과 빽이 없으면 살아남기 힘든 곳이 바로 한국의 연예계이다.

간혹 가수나 탤런트들 중에서 노래나 연기를 못하면서도 스타 반열에 오르는 사람들은 곧잘 이런 의심을 받는다. 실정이 이렇다 보니 자질을 갖춘 연예인들 중에는 돈과 빽이 없어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그 중에서도 여자 연예인들의 고생이 더 심하다. 남자 연예인들은 막일이라도 하면서 무명시절을 보낼 수 있지만 그들은 그런 일조차 찾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여자 스타들 중에는 한때 룸살롱이나 유흥업소에 근무한 경력 때문에 루머에 휘말리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결혼 후에도 과거의 행적이 빌미가 되어 자신의 매니저에게 협박을 받은 여자 연예인도 있었다.

이들의 고민을 한꺼번에 해결해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들이 바로 재벌 2세들이다. 여자 연예인들에게 이들은 돈과 빽, 두 가지 모두를 한꺼번에 안겨줄 수 있는 구세주들인 셈이다.

이들은 평소 여자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는 마담뚜들을 앞세워 무차별적으로 공략한다. 모두는 아니더라도 돈과 빽에 짓눌려온 여자 연예인들이라면 이들의 공세를 견디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주변에서 그런 방법으로 성공한 연예인들을 보게 되면 결과는 뻔해질 수밖에 없다.

이런 만남은 처음부터 거래로 시작된다. 재벌 2세들은 돈과 빽, 그리고 여자들은 오로지 몸을 무기로 서로에게 봉사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들의 관계가 사랑하는 연인이나 수평적 관계가 되는 것도 아니다. 시작에서 끝날 때까지 이들 사이에는 오직 지배와 복종의 관계만이 존재할 뿐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칼자루는 돈줄을 쥔 자들만이 잡을 수 있다는 것이 여기서도 증명되는 것이다.

덧붙이는 글 | (이 소설에 나타나는 지명과 인명 등은 특정 지역이나 인물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 편집자 주)

덧붙이는 글 (이 소설에 나타나는 지명과 인명 등은 특정 지역이나 인물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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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입하게 된 이유는 조중동의 언론독점의 폐혜를 극복하려는 오마이뉴스의 노선에 찬성하기 때문이다. 특히 기자회원제를 통한 다양한 의견 수렴방식에 공감한다. 2. 나의 생각(소설, 사회비평)을 표현할 매체가 필요했다. 물론 다른 매체도 있지만 본인의 정치노선과 비슷하고, 글쓰기에 제약을 받지 않는 오마이뉴스를 선택하게 되었다. 3. 노동, 사회단체에서의 활동을 통해서 얻은 경험으로 다양한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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