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개혁에 종교인들도 나섰다.
오늘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등 4대 종교인들이 한자리에서 한 목소리를 냈다.
- 비리 족벌 언론사와 언론사주는 대 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자정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 언론 개혁에 대한 정치적 공방을 즉각 중단하라.
- 검찰은 비리언론사주들을 엄정하게 수사, 법에 따른 후속조치를 단행하라.
- 양심 있는 모든 언론인들에게 언론개혁운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한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원불교사회개벽교무단 등으로 구성된 `언론개혁을 위한 종교인 1천인 선언 준비 위원회`는 이번 선언문 낭독 및 기자회견을 통해 족벌언론사의 전횡과 폐해 및 언론개혁을 호도하는 작태를 지적하며 반성과 자정의 노력을 촉구하였다. 그렇지 않을 경우, 지속적인 종교단체 연대와 법회, 미사, 기도회 등을 통해 신도들에게 족벌언론의 문제점을 알리고 함께 언론개혁운동을 해 나갈 것임을 천명하였다.
이날 자리에 참석인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의장 청화스님은 "그 동안 언론을 간과하고 있었으나 이제는 문제를 제기할 시간이다." 라며 자리를 갖게된 배경을 설명했고, 한국기독교장로회 교회와사회위원회 위원장인 문대골 목사는 불자, 기독교 신자 등으로 이 자리에 참석했으나 종단에 관계없이 민족화해를 이루기 위해 함께 자리한 것이며, 힘의 정책을 앞세운 미국과 이를 옹호하는 한국의 보수언론의 문제를 제기하고 역사와 민족 앞에 무릎꿇게 해야한다고 인사말을 이어갔다.
원불교 대표로 참석한 이정택 교무는 우리나라 입법, 사법, 행정의 3부외에 제 4부, 5부가 존재하는 이는 신문사와 방송국이라며 언론사의 힘이 막강함을 표현하였다. 더불어 작금의 세태는 힘없는 민초들을 외면한 채 막강한 힘을 지닌 권력매체들이 편가르기와 줄 세우기 등으로 통해 사회의 분열을 야기한다고 하였다. 조속한 언론의 제자리 찾기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교인 1000인 선언은 스님, 목사 신부, 수도자 등 각 종교계 종교인들 1000명의 동참과 함께 이루어진 것이었다.
처음에는 각계 종교인들 1000 명을 대상으로 언론 개혁지지 동참의사를 확인하려하였으나 계획한 인원이 넘어 지금까지 그 수는 130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언론개혁에 많은 종교인이 함께 하고 있음을 시사하였다.
언론 개혁을 위한 종교인 1000인 선언이란 이름아래 비리 족벌언론의 거듭나기를 촉구한 이번 기자회견은 정신적 영향력이 큰 종교인들이 언론 개혁을 부르짖으며 개혁의 전면에 나선 것이어서 앞으로 언론개혁운동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또한, 그 영향력이 더욱 더 광범위 조직화되어 대중에게 급속도로 확산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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