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민주당 최고위원은 25일 대구를 방문, 대구대 경산캠퍼스에서 열린 '장애청소년 정보화대제전'에 참석한 후 이날 오후 5시 민주당 대구시지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는 지난번처럼 경선 결과에 불복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최근 주요 현안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언론사 세무조사는 법과 원칙에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주5일 근무제 등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다.
다음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이다.
- 정부가 주5일 근무제 연내도입 방침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주5일 근무제의 실현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최고위원의 주5일 근무제에 대한 의견은?
"우선 주5일 근무제가 실시되면 실업을 좀더 줄일 수 있다. 근무시간이 주 40시간으로 줄어들면 고용이 늘어나는 효과도 기대된다. 국회에서 각계의 의견을 수렴, 신중히 처리할 필요가 있다"
-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 이 최고위원은 말을 많이 아껴왔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법치주의 국가에서 정치는 국회를 중심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국회는 입법을 담당할 뿐 정치권에서 언론사 세무조사에 개입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또 한나라당에서 언론사 세무조사를 정치 쟁점화하는 것도 마땅치 못하다. 법집행을 가로막는 행위기 때문이다. 나아가 사법권 독립은 민주주의의 요체인 만큼 한나라당은 검찰의 중립적 수사 등을 촉구하고 있지만 1차적으로는 검찰의 공정한 수사가, 2차적으로는 사법부의 판단에 따라야 된다"
- 지난 97년 대선 후보 경선발표시 경선 자체에 불복했는데 이번에도 불복할 수도 있는가?
"민주당의 이번 경선에는 당과 국민의 지지를 받는 사람이 대선 후보로 결정된다고 인정하기 때문에 불복은 없을 것이다"
한편 민주당 김중권 대표와 한화갑 최고위원도 25일 이 최고의원 대구방문에 이어 이달 27, 28일 각각 '대구-경북 국정홍보대회' 및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초청 간담회 등 참석을 위해 대구-경북을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내년 대선과 관련한 민주당 내 차기 대권주자들의 대권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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