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 다습한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 우리 몸에서 땀의 기능은 외부 온도가 상승하면 땀을 통해 체열을 발산시켜 체온을 조절하고 체내 노폐물 및 독소,독기를 배출하는 작용을 한다. 그러나 과다하게 땀을 흘리게 되면 무기력해지고 두통과 어지럼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심하면 정신이 혼미해 지기도 한다.
땀은 사람의 체질에 따라 많이 흘리기도 하고 적게 흘리기도 하는 데 간(肝)이 튼튼하고 폐(肺)가 약한 태음인 체질은 평상시에도 땀을 많이 흘린다. 신장(腎臟)의 기능이 튼튼하고 비장(脾臟)의 기능이 약한 소음인 체질은 땀을 적게 흘린다. 만약 태음인 체질이 땀을 흘리지 않고 소음인 체질이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몸의 건강에 적신호가 왔다고 보아야 한다.
폐결핵, 심장병, 류머티스, 자율 신경 실조증등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도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데 이러한 것을 땀을 도둑 맞는다 하여 도한(盜汗)이라 한다. 심신이 매우 피로하고 기운이 쇠약하여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도 있다.
더위로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1) 방앗잎을 달여 마신다. 방앗잎은 생약 명으로는 곽향이라 하는 데 일부 지방에서는 보신탕이나 추어탕에 이 잎을 넣어 먹기도 한다.
2) 위가 차고 소화가 되지 않으며 기운이 없이 땀을 많이 흘릴 때 - 닭에 황기를 넣어 푹 고아 그 물을 마신다.
3) 땀을 많이 흘리고 힘이 없을 때 - 더덕즙이나 수삼즙을 내어 마신다.
4) 식은 땀을 흘릴 때 - 복령과 쑥을 같은 비율로 하여 달여 마신다.
5) 손, 발바닥에 열이 나고 비지땀이 흐르며 마음이 불안할 때 - 석고 가루(10g), 용뇌(0.6g)를 따뜻한 물로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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