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공원 불법 야시장 불야성

시흥시 소극적 대처 시민 비난

등록 2001.07.26 16:24수정 2001.07.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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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인 공원내에 불법 야시장이 성행하고 있으나 이를 관할하고 있는 행정당국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 옥구공원내 불법야시장으로 인해 시민들의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가 이에대한 처리에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어 봐주기식 행정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정왕동 주민들에 따르면 옥구공원에 장애단체들이 대형 철제 천막을 설치하고 지난 13일부터 풍물 야시장을 개설해 불법행위를 하고 있다는것.

이들 단체들의 경우 시전역의 공터나 주차장 등지를 옮겨 다니며 불법 야시장을 개설해왔고 급기야 최근에는 이마트앞부지에서 공공시설인 옥구공원에까지 천막을 설치해 야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시흥시측은 공무원 50여명을 현장에 투입, 천막설치를 저지하려 했으나 그다음날 새벽에 천막이 설치돼 원천봉쇄에 실패하면서 부터 문제가 야기되었다.

시는 이와관련해 3차례에 걸쳐 계고장을 내보내면서 자진철거하지 않을 경우 행정대집행을 강행하겠다는 통보를 했고 16일 이에 대한 사실여부가 확인된 후에도 여전히 불법 야시장은 불야성을 이루며 성행하고 있다.

시민 정모씨는 "나대지나 공터등지에서도 어려운 야시장이 어떻게 공원안에서 자유롭게 성행할수 있는지 이해할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시흥시가 원칙에 입각해 이에 대처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하는데도 선거를 의식해서인지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시관계자는 "당초 장애인 단체들이 기금조성 차원에서 야시장을 개설운영하겠다라고 말해 강력하게 이를 저지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나 이번 경우처럼 공원안까지 차고 들어오리라고는 전혀 상상할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16일 자진철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에 나갔지만 야시장 관계자들이 폭우로 인해 제대로 영업을 못했다며 사정을 하는 등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난감함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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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지에서 사회부 기자로만 17년 근무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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