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맹도 조선일보 구독 거부

등록 2001.07.26 16:33수정 2001.07.2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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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보도 일삼는 비민주신문 조선일보는 즉각 폐간하라."
민주노총 산하 공공연맹이 조선일보 거부 투쟁에 본격 돌입했다.

서울지하철, 한국통신, 전국사회보험 등으로 구성된 민주노총 산하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 노동조합연맹(위원장 양경규 이하 공공연맹)'은 26일 오후 2시 조선일보 건너편 파이내셜센터 정문 앞서 '조선일보 구독거부' 기자회견과 '조선일보 구독거부 선봉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 조선일보 거부 투쟁에 돌입했다.

이날 "편파보도 일삼는 비민주신문 조선일보는 즉각 폐간하라"는 플래카드를 휘날리며 공공연맹은 기자회견 및 선봉대 발대식을 시작했다. 또 집회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은 조선일보 반대 부채와 티를 입고 한결같이 '조선일보 구독반대'를 외쳤다.

집회 사회를 맡은 이근원 교육선전실장은 "사업장 조합원을 상대로 한 구독거부운동은 물론, 전 국민 대상으로 반민족 조선일보 해악에 대해 낱낱이 폭로하겠다"며 "반민족 반민주 반노동자 신문 조선일보 구독을 거부하자"고 말했다.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공공연맹 양한웅 수석부위원장 "조선일보는 사회적 공기로서 언론의 소임을 저버리고 사주이익을 위한 도구로 전략했다"며 "공공연맹은 10만 조합원과 함께 민주주의를 압살한 대표적 일간지 조선일보 구독거부운동을 충실히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8월31일까지를 1차 조선일보 구독거부운동 기간으로 정해 이 기간 동안 '조선일보 구독거부 선봉대'를 파견해 피서지, 재래시장, 각종 행사장, 고속도로 휴게실, 항공사 등을 찾아다니며 국민들에게 조선일보 구독 중지 운동을 펼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날 공공연맹은 부채 1만개와 역사 대자보 2000매를 제작, 대시민 홍보 투쟁을 병행키로 했다. 특히 8월초 서울지하철역사 및 부산지하철역사내 대자보를 통해 언론개혁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대시민 홍보전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공연맹은 지난 6월12일 민노총 총파업 보도를 왜곡 보도한 조선일보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7월16일 현재 공공연맹 사업장에 조선일보 147부를 구독 중단했다.

이날 공공연맹 양한웅 부위원장, 민노총 박문진 부위원장, 공공연맹 서형석 사무처장, 한국전력노조기술노조 박용성 위원장 등 200여 명의 공공연맹 간부 및 조합원들이 참석했다. 언론노조 및 언론시민단체 간부들도 대거 참여했다. 공공연맹은 금속연맹과 함께 민주노총 주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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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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