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그래도 제일 낫다

가장 매력적인 투자수단은 "주식"

등록 2001.07.30 10:46수정 2001.07.3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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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 약세장이 계속되자 관심도가 점차 떨어지고 심지어는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은 "팔불출"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계속되는 약세국면에 이런 상황이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과연 주식투자자는 진짜 팔불출일까?

이에 대해 SK증권 투자정보팀 김대중 과장은 "약세장임은 분명해도 다른 대체 투자수단 중 그래도 주식투자가 가장 매력적"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김 과장은 예금 및 채권투자와 부동산 주식투자 세가지 투자수단을 비교 분석했다.

▲예금 및 채권투자- 자기 자산의 포트폴리오 구성에 있어 가장 일반적이고 손쉬운 투자 수단은 예금 및 채권투자이다. 리스크가 적고 일정한 수익을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보면 바람직한 투자수단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투자에 있어 기본은 수익 창출에 달려 있다.

채권투자에 대한 기대 수익률은 낮아지고 있고, 예금이자에 대한 체감적인 실질 수익률은 마이너스 상태다. 예금과 채권투자가 비록 리스크가 적다고 하더라도 기대수익이 마이너스 상태이거나 크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투자수단을 선호하는 것이 과연 현명한 투자자인가 하는 점에 의문을 갖게된다.

▲부동산투자- 예금 및 채권투자 외에 또 다른 투자수단으로 부동산 투자를 생각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목돈을 필요로 한다는 차원에서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서서히 과열기미를 보이고 있으며 그 이유는 부동산 경기의 한계점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에 육박하는 이상과열 현상이 육박하는 이상과열 현상이 진정된다면 주택가격 상승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최근 주택경기회복의 동인을 보면 일시적 요인으로 정부의 금융세제 지원 등 주택수요 촉진책, 내년 양대선거 및 월드컵 개최에 따른 막연한 상승 기대감, 지난해 기본 수요 가운데 올해로 이월된 수요, 투기수요 등을 들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최근의 주택가격 상승은 실물경기의 회복이 수반된 것이 아니라 저금리를 바탕으로 한 투기적인 수요가 가세했다는 점이다. 결국 실물경기회복이 수반되어야만 추가적인 가격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며 그렇지 못할 경우 서서히 한계를 나타내면서 투자메리트가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주식투자- 마지막으로 주식투자는 어떠한가? 올들어 코스피는 500선 언저리를 바닥으로 두차례에 걸쳐 반등을 시도했지만 모두 무위로 끝났고 또한 외국인을 제외하고는 매수세가 부각되지 못하면서 수급불안이 계속되고 있으며, 미국 증시 불안 등 해외여건은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데다 경기회복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이다.

단 주가하락을 통해 주가수익비율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올해보다는 내년도 기업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전망이라면 주가가 떨어질수록 또는 연말로 갈수록 시장 매력도는 커질 것이라는 점을 예상할 수 있다.


김대중 과장은 "청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현 시장에는 분명 가격메리트가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아직 시장에 대한 기대수익률은 다소 미진한 점이 있기는 하지만 PBR을 감안할 때 주식시장은 어떤 투자수단 보다도 매력적인 것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덧붙이는 글 | 경제일간지 파이낸셜데일리 제공

덧붙이는 글 경제일간지 파이낸셜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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