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쌀과잉 문제가 터져 나오면서 농림부가 식량안보 명분으로 강행해온 새만금 사업의 허구성이 드러난 가운데 새만금 사업 반대운동 진영에서 이를 규탄하는 농성에 들어갔다.
새만금 사업을 반대하는 부안사람들(대표 신형록·부안사람들)과 새만금 사업 즉각 중단을 위한 전북사람들(대표 문규현·전북사람들)은 지난 22일 방조제 공사가 한창인 부안 해창의 새만금 전시관 앞에서 발대식을 갖고 주말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주말을 이용해 전시관과 방조제를 찾는 방문객들을 상대로 새만금 사업의 허구와 부당함을 알려낼 계획이다.
부안사람들 대표 신형록 씨는 "새만금 간척사업이 식량안보와 농지확보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강행되었는데 이제는 쌀이 남아 농지를 휴경한다고 말한다"면서 "이것은 농림부가 농민과 어민의 목숨 줄을 갖고 벌인 사기극이다"고 지적하고 "주말농성을 통해 농림부의 사기극을 폭로하고 새만금 갯벌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계화리에 사는 어민 고은식 씨는 "정부의 잘못된 정책이 빚어낸 현 농업정책과 새만금 사업을 우리는 끝까지 투쟁하여 힘없이 잡초처럼 사는 우리의 삶을 지키겠다."라고 결의를 밝혔다.
서명운동에 참가한 강계순(우석대 학생) 씨는 "전북도민의 대부분이 새만금 사업을 찬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제 서명운동에 참가해 보니 의외로 많은 호응이 있고 새만금 갯벌이 아직 사람들의 관심에서 사라지지 않았음을 확인해서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전북인권소식 주간 <평화와인권> 26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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