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장 내 CCTV 설치로 인권침해 시비를 불러 일으켰던 (주)대용이 지난 24일 저녁 8시 공장 내에 설치한 CCTV 7대를 모두 철거했다.
감시없는 현장에서 일하고 싶다며 파업을 진행한 대용노동조합(위원장 박성준)은 25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현장복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첨단정보통신 기술장비에 의한 작업장 내 노동자 감시 문제가 새로운 인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대용 CCTV 설치문제를 인권침해로 규정하고 함께 싸웠던 인권단체연대회의 송원찬 집행위원장은 "작업장 내 노동자 감시 문제로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파업을 진행한 노동조합의 투쟁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이번 싸움을 계기로 노동현장에서의 노동감시문제가 좀더 여론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동조합의 박성준 위원장은 "이번 CCTV 철거 싸움은 우리만의 싸움이 아니었다. 인권단체가 결합하고 민주노총 차원에서 작업장 감시 문제에 대해 중요한 사안으로 받아 안고 함께 싸웠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전북인권소식 주간 <평화와인권> 26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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