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흑왜가리' 발견

세계적으로 학명이 붙여지지 않은 새

등록 2001.09.27 19:36수정 2001.09.2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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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도심 한복판에 세계적으로 학명이 붙여지지 않은 '길조'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발견돼 화제다.

부리와 다리, 몸통, 날개가 검은색을 띠고 있으며 생김새는 백로과 황새목의 왜가리와 비슷하지만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검은색 왜가리는 학계에 보고되지 않고 있는 길조의 새다.

'길조'를 처음 발견한 환경운동가 최종인 씨는 "외형은 왜가리와 비슷하지만 검은색을 띠고 있고 목은 가는 편이며 성격이 난폭하다"고 말하고 "안산시 도심 한복판을 흐르는 하천에서 이같은 길조가 발견된 것은 최근 시화호의 생태계가 살아나면서 하천지역까지 물이 맑아져 많은 먹이사슬이 형성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류학자 윤무부(경희대·생물학과) 교수는 "부모의 영향을 받아서 생긴 후천적 외형변이나 환경변화에서 생긴 변종일 수 있다"고 말하고 "이같은 현상은 매우 드문 일로 연구조사의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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