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충주세계무술축제(10.9-15)를 홍보하기 위해 특별 이벤트로 마련된 세계 정통무술 고수와 국내무술 고수들의 세기적인 대결이 27일 오후 2시 충주체육관에 열려 언론사의 취재열기를 높였다.
언론홍보를 통해 세계무술축제기간중 관광객을 끌어 모으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관중은 많지 않았지만 KBS, MBC를 비롯한 중앙방송과 지역방송, 케이블T.V 등 20여대의 카메라와 대한매일,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 취재기자, 사진기자들의 후레쉬가 체육관 여기저기서 터졌다.
무술고수들의 한판대결에는 공수도⇔ 소림무술(중국), 택견⇔펜칵시라트(부루나이), 뫄한뭐루⇔까뽀에라(브라질), 대한합기도 ⇔ 소림무술(중국)간 4개 국내무술단체와 3개외국무술단체가 참가했다.
진행은 무술단체별로 고수 2명씩 출전하여 2분씩 2회전(회간 휴식 1분)으로 하며 보호장구 착용을 기본으로 하고 부상 등을 고려해 신체부위 중 머리로 박치기, 무릎이나 팔꿈치로 공격하지 못하게 했으며 상대가 쓰러지면 공격을 중단시켰다.
한판 대결에 참가한 선수는 물론 심판, 관람객, 진행자들은 손에 땀을 쥐고 숨 소리를 죽여가며 경기를 지켜봤다.
한국 공수도와 중국 소림무술의 고수들간 대결에서는 소림무술고수가 급소를 맞고 기권하기도 했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다.
심판은 매경기 3심제로 이욱호(합기도관장), 박만엽(택견총전수관장), 서병윤(태권도관장) 씨 등 국내무술 고수 3명이 맡았으며 택견(무형문화재 제76호) 심판 복(약식도포)을 입고 미투리신발을 착용하며 손에 부채를 들고, '북'을 쳐서 시작과 끝 시각을 알렸다.
충주세계무술축제 추진위원회는 당초 승부를 가리는 대결로 추진해왔으나 목숨을 건 대결이 우려돼 승부를 가리지 않기로 무술단체간 협의가 돼 관람객들에게는 무술지존에 대한 궁금증을 더해 주었지만 흥미를 주기에는 충분했다.
한편, 위원회는 무술 고수들의 대결을 축제기간중 4번정도 더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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