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2001.09.29 11:37수정 2001.09.2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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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고유의 최대명절인 한가위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마음이야 벌써 고향으로 성큼 다가서 있지만 막상 먼길을 떠나려면 걱정이 앞서는게 우리 교통실정의 한 단면이다.
특히 올 추석은 주말이 겹쳐있어 예년에 비해 더많은 교통체증이 우려된다. 그렇다고 오랜만에 가족 상봉의 기회를 도로 위에서 날려버릴 수는 없는 일. 일부에서는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 오후부터 교통량이 분산되어 혼잡구간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는 있지만 사정이 그리 좋은 것만은 아니다.
추석 당일에는 성묘차량으로 인하여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지방도 일부구간의 혼잡이 예상되며 본격적인 귀향 및 귀성차량은 2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하여 다음 날 자정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귀향길 교통정보는 알고 떠나면 즐겁고 빠르게 갈 수 있다. 귀성길에 필요한 정보들을 알아보자.
경남도내 귀향객은 얼마나 되나
경남도내 예상귀향객은 지난해 193만4,000여 명보다 다소 증가한 197만2,000여 명이 움직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귀성객이 72만여 명으로 추산되며 57만 명이 시외버스를, 또 15만 명이 고속버스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체 버스나 전세버스를 이용하는 경우도 8만5,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자가용은 116만7,000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돼 여전히 자가용 이용자가 우세하다.
예상 정체구간과 정체시간
추석 연휴동안 경남도에서는 대체적으로 평소에 교통체증이 심한 지역에서 빈번한 정체가 예상된다. 때문에 수시로 라디오 교통정보를 청취하는 것도 체증도로를 미연에 벗어날 수 있는 한 방법이다.
운전자들은 우선 한꺼번에 차들이 밀려나올 것에 대비 조금만 시간을 늦추거나 당기는 지혜가 필요하다. 연휴 첫날인 29일의 경우 양산JC→언양JC(13시∼23시), 통도사IC→양산IC(14시∼23시), 냉정JC→내서JC(15시∼익일 02시), 남강SA→지수본선TG(16시∼22시)에 귀성차량으로 인한 정체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 이틀째인 30일에는 구서IC→언양IC(10시∼22시), 냉정IC→언양IC(10시∼23시), 남강SA→지수본선TG(12시∼23시)가 극심한 교통체증을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귀가차량이 몰릴 내달 2일은 부산TG→석계BC(10시∼20시), 진성IC→지수본선TG(15시∼22시), 함안IC→창원JC(15시∼23시), 칠원TG→내서JC(17시∼22시) 등의 체증 시간대는 피하는 것이 좋다.
연휴 마지막날인 내달 3일은 언양JC→양산JC(10시∼22시), 지수TG후방(13시∼23시), 함안IC→마산TG(10시∼24시), 대저JC→남해선 종점(14시∼22시), 칠원TG→내서JC(16시∼23시), 울산종점부근(16시∼20시)로 정체가 예상되므로 유념해야 한다.
우회도로를 활용하라
고속도로에서 꼼짝없이 잡혀있거나 거북이 걸음을 하는 것보다는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빠르고 불쾌감없이 추석연휴길을 달릴 수 있다. 도로공사 경남본부는 차량의 분산을 위해 국·지방도 11개 노선 18개의 주유소를 정보수집연락망으로 정하고 우회도로 정보수집에 들어갔다.
또 도내 6개 지사 34개소에 5만2,000여부의 우회안내지도를 배포한다. 그리고 5개 노선 13개소 17곳에 우회안내판을 설치, 우회운전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도내 주요정체지역의 우회도로는 냉전에서 함안까지 정체구간으로 볼 때, 중·남부 경남을 찾는 귀성객은 김해IC서 국도를 이용, 창원을 경유하는 경우와 장유IC를 경유 창원터널을 넘어 오는 것이 좋다. 그리고 대구 창녕 방면의 경우, 창녕-남지-북면-창원, 또는 창녕-남지-칠서-내서 구간을 활용할 수 있다. 서부 경남방면은 마산-거제국도를 이용, 진동-함안, 진전-반성-진성, 고성-사천-진주로 우회하는 길이 있다.
공사구간 임시개통구간
고속도로의 경우 남해고속도로 함안 산인-냉정 구간 33.1Km중 8차로 확장구간인 창원JCT-냉정JCT의 16.7Km만 임시 개통하고 신설구간인 창원JCT-산인JCT의 16.4Km는 개통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국도의 경우 진해서중-진해용원(8.4Km) 구간과, 진해가주-부산녹산(6.33Km) 구간이 임시 개통됐다.
추석연휴기간중 길이 뚫렸다고 하여 과속하면 과속측정기가 운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따라서 아무리 바쁘더라도 교통법규를 지키는 자세가 필요하다. 경남의 경우 고속도로나 국도 지방도 구분 없이 무려 47개의 단속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
단속카메라의 경우 규정속도의 11Km초과부터 20Km초과까지는 벌점없이 승용·승합 공히 3만원의 범칙금을 물게 된다. 그리고 21Km 초과부터는 승용차가 6만원, 승합·화물의 경우 7만원의 범칙금과 함께 15점의 벌점도 부과된다.
교통정보 상황을 알려면
고속도로 이용시 한국도로공사가 제공하는 교통정보를 들으면 보다 빠른 귀향길이 될 수 있다. 경남의 경우 한국도로공사 경남지역본부 상황실은 (055)250-7208∼9, 수신자 전화는 080-701-0404, ARS 700-2030, 경남경찰청 교통안전계 (055)284-3344, 고속도로 순찰대 (055)255-2369로 연락하면 신속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교통사고 대처요령
장거리 여행 시는 차량점검이 필수다. 그 외에도 차량의 간단한 휴대공구는 물론 만일을 대비해 소형카메라, 스프레이 페인트, 안전표지판 등을 챙기는 것이 좋다. 운행 중 일단 사고가 나면 현장보존과 부상자 조치 후 보험회사에 연락하는 것이 최선이다. 출발 전에 자신의 차량을 관리하고 있는 보험담당자와 보험회사의 24시 보상서비스 연락처를 알아두는 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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