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데
올 국정감사가 오늘부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데 '민주당의 국감무력화적전' 앞에는 허공을 상대하는 난감한 기분마저 든 국감이었다. 우리 당은 국감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빠른 시일내에 종합적으로 점검해 후속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나라당 권철현 대변인 지난 29일)
▲ 이번 국감은 4불 국감
한마디로 이번 국감은 야당이 부당(不當)하고 부정확(不正確)한 의혹 부풀리기로 일관하여 생산적인 국감을 못해 불만족(不滿足)스러운 국감이며 국민에게는 불안감(不安感)을 안긴 사불(四不)국감이다. 집권당으로서 자괴감을 느낀다.
(지난 28일 민주당 전용학 대변인)
▲ 손대면 툭하고 터져나오는 권력비리
이용호 게이트의 숨은 공동연출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바로 사채업자 출신인 '코리아에셋 매니지먼트' 회장 김천수 씨이다. 도대체 이용호게이트의 끝이 어딘지 모르겠다. 유행가 가사처럼 이곳 저곳 손만 대면 툭하고 관련 비리가 터져 나오니 말이다.
(한나라당 이승철 부대변인 지난 28일)
▲대통령의 중대한 직무유기가 될 것이다
지금 나라 전체가 사기부정사건으로 들끓고 있으나 이를 수습할 사람이 없다. 의혹에 의혹을 더해갈 뿐 하나도 해결되는 것이 없다. 이제 김대중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 나라꼴이 이런데도 국정운영의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이 가만히 있다면 이것은 중대한 직무유기가 될 것이다. 김대통령의 현명한 대응이 있기를 기대한다.
(장기표 신문명연구원장 지난 28일)
▲ 야당도 테러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조폭천지' '조폭공화국' 마치 자유당시대의 '정치깡패판'이 재연되고 있다. 그 깡패들에 의해 우리당 의원들이 테러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만 테러와의 전쟁을 치르는 게 아니라 야당도 테러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만약 불상사가 일어난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이정권의 책임임을 경고한다.
(한나라당 권철현 대변인 지난 27일)
▲ 순수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니까
지난번 총선 때 우리 당이 참패를 했다. 누구를 탓하지 않는다. 우리가 부덕한 탓이다. 이번 보궐선거에는 3곳 중 2곳만 낼 예정이다. 강원도 사람들은 순수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니까 순수한 우리 후보를 선택해 줄 것이다.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 지난 26일 보궐선거에 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 달빛정책이라도 내놓으면서 비판해야
장관급회담이 중요한 회담인데 미국 사건이 워낙 커서 오히려 가려진 듯하다.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이 달빛정책이라도 내놓으면서 비판해야 하는 거 아닌가. 햇볕정책으로 이번에 북한이 미국의 공격목표에서 벗어났다.
(전두환 전대통령 지난 26일 한광옥 대표의 방문을 받고)
▲ 구속자만 생기면 '게이트'인가?
한나라당이 이번에는 '박순석 게이트'를 들고 나왔다. 사건만 생기면 무조건 정권과 연결시켜, 게이트 딱지를 붙이는 한나라당의 고질적인 '의혹 부풀리기 병'이다. 박순석씨는 과거 한나라당 정권 때 급성장한 기업가, 즉 '과거에 잘 나가던 인물'이다. '박순석 게이트'가 있다면 과거 정부 실세들과 연계되어 있을지는 몰라도 현정부와 묶어서 '게이트' 운운하는 것은 가당치 않다.
(민주당 김현미 부대변인 지난 26일)
▲ 통치에 실패한 지도자들일수록
대통령이 또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정부가 2003년까지 제주도에 'DJ 노벨상 수상기념 센터'건립을 계획하고 2년내 300억을 투입할 예정이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국민들에게 허리띠 졸라매기를 강요하면서 자신의 수백억대의 기념관 건립이라니 가당치도 않다. 동서고금을 통틀어 통치에 실패한 지도자들일수록 선전용 만들기에 열중이었다.
(한나라당 권철현 대변인 지난 26일)
▲ '신안건설'을 넘을 수 있는 회사는 '하의회사' 밖에
현정권 출범 후 제일 잘나가는 중견 건설업체로서 2년만에 '골프재벌'로 변신한 신안그룹의 박순석회장에게 '내기골프'를 쳤다며 돌연히 영장청구를 한 것은 너무나 이상하다. 뭔가 있어도 훨씬 더 큰 흑막이 있음이 틀림없다. 너무나 잘 나가는 건설회사여서 이 정권하에서 '신안건설'을 넘을 수 있는 건설회사는 '하의건설'밖에 없을 것이라는 우스개 소리까지 있다. (한나라당 권철현 대변인 지난 26일)
▲ '명예'의 정의를 대입해보자.
국어사전에 의하면 명예란 '사람 또는 단체의 사회적 평가나 가치' '세상 사람들로부터 받는 높은 평가와 이에 따르는 영광'이라고 되어 있다. '명예'의 정의를 주진우 의원에 경우에 대입해보자. 이런 국회의원에게 주어지는 사회적 평가나 가치, 영광이란 무엇이겠는가?
(민주당 김현미 부대변인 지난 25일)
▲ 드디어 시작된 '물귀신 작전'과 '협박작전'
민주당이 이용호게이트 파문을 희석시키기 위해 광분하고 있다. 전당이 총동원돼 '되는 소리'든 '안되는 소리'든 무조건 물고 늘어져 이슈화하라는 전략을 세운 것 같다. 한마디로 '물귀신 작전'이다. '물귀신작전'과 '협박작전'으로 위기를 탈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한나라당 장광근 수석부대변인 지난 24일)
▲ 너무 많이 생색낸 것 아닌가.
국회의원 후보자 2천만원 기탁금 제도와 반환요건 20%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일반 국민들이 부담하기에 지나치게 과도하다면 위헌결정을 내린 것이 엊그제 같은데 오늘 여야 3당은 헌재의 결정을 비웃는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3당에게 묻겠다. 당신들이 서민정당인가. 차라리 1천 9백 9십만원, 19%로 하지 그랬나. 너무 많이 생색낸 것 아닌가.
(김종철 부대변인 지난 24일)
▲ '이씨 돈 못 먹은 사람은 팔불출'
이용호게이트의 실체가 벗기면 벗겨질수록 점입가경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 나라 권력실세들의 운명은 이제 이용호의 입에 달려있는가? 행여나 했던 경찰간부 연루설까지 드디어 불거졌다. '이용호씨 돈 못 먹은 사람은 팔불출'이라는 얘기까지 돌고 있다. 도대체 이용호 게이트의 머리는 어디고 꼬리는 어디인가?
(한나라당 장광근 수석부대변인 지난 24일)
▲ 개혁과 안정은 동전의 앞뒷면
개혁과 안정은 동전의 앞뒷면이다. 최근 이용호사건과 관련 우리는 당당하고 떳떳하게 한 점의 의혹이 없도록 실체적 진실을 밝힐 것이다. 필요하다면 특검제를 할 수 있다. 청와대에 있어 봤지만 과거와 같은 비리가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민주당 한광옥 대표 지난 24일 여성특별위원 연수 특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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