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2001.09.29 19:48수정 2001.09.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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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소 실천하는 친절은 참으로 고귀하고 값지다. 그것은 곧 나라사랑으로 이어져 찬란하게 빛난다.
"고마운 택시기사 아저씨, 귀국해서도 오랜 동안 잊혀지지 않을 추억이 될 것입니다."
2001년 한국 방문의 해와 2002안면도국제꽃박람회를 앞두고 외국인관광객에 대한 친절·봉사로 선행을 베푼 택시 기사가 있어 주위의 훈훈한 인심을 사고 있다.
주인공은 아산시 세원운수(합)소속 정명희(남. 53세. 아산시 읍내동) 택시 기사이다.
지난 14일 일본 관광객 오다와라 히사오(小室 常之, 후쿠오까시 거주) 씨는 아산에서 천안역까지 정명희 씨의 택시를 타고 갔다. 그러나 오다와라 히사오 씨는 택시에 승차하기 전에 이미 지갑을 분실한 상태였다.
택시 안에서 지갑을 잃어버리 걸 안 오다와라 히사오 씨는 당황했다. 정명희 씨는 우선 오다와라 히사오 씨를 안심시키고, 택시비를 받지 않은 것을 물론 친절하고 자세하게 길을 안내해주었다고 한다.
이런 사실은 이후, 오다와라 히사오 씨가 일본으로 돌아가 "여행 중에 고마웠던 기사님을 잊을 수가 없다"는 편지와 함께 "운전기사(충남 34바 1624호)에게 전해"달라며 4만원을 심대평 도지사에게 보내오면서 알려졌다.
충남도 관계자는 "그 동안 택시요금의 상승 등에도 불구하고 고객에 대한 서비스 수준은 좀처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명희 기사와 같은 훌륭한 분이 있어 가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어려운 환경 속에도 충남지역을 찾은 관광객에게 친절과 선행을 베푼 정명희 씨를 표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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