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일제의 제국주의에 희생되어 식민지였던 불행한 역사를 가진 나라다.그러한 불행한 역사는 누구나 생각하기 싫어하고 청산해야 하는 역사로 인식한다.
그러나 과연 누구나 인식하는 대로 그러한 역사가 청산되고 있는지에 대해 의구심이 든다. 이유인즉 우리의 불행한 역사에 이바지했던 민족적 배신자, 즉 매국노에 대한 법적인 제재나 응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 그것이다.그렇다면 매국노에 대한 응징의 노력이 과연 없었는가?
사실 광복후에 매국노나 친일 인사에 대해 응징을 가하려 한 노력이 있긴 했다. 이름하여 반민특위가 그것, 하지만 반민특위는 그 설립 취지대로 활동하지 못하고 그만 해체되었다.
그러던 것이 1990대에 와서야‘민족문제연구소’란 이름으로 발족하였다. 현재 이 민족문제연구소는 ‘친일인사인명사전’을 편찬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으나 재정적인 문제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전국의 약 1100여 명의 월 회비만으로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와 같은 불행한 역사를 겪은 다른 나라의 예를 보면, 사실 국민들도 이러한 문제에 굉장히 관심이 높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와 같이 민간에서 운영하는 단체가 힘겨운 투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민족적 배신자를 처단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정부의 민족적 배신자를 추적하는 의지나 추적후의 처벌에 대한 법도 엄격하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불행한 역사 청산이란 민족적 반역자에 대한 응징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직 한 민간단체가 힘겨운 노력을 벌이게 만든 현 정부의 처신은 국민의 분노를 낳게 할 만큼 무관심하다.
정부는 지금이라도 국가적 차원에서 나서서 불행한 역사 청산에 나서야 한다.
덧붙이는 글 | 우리나라를 무력 지배한 일본의 제국주의도 나쁘지만, 불행한 역사 청산에 무관심한 정부의 자세는 이해하기 힘든 비상식적 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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