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병력 2만8천명, 군용기 300대 이상 집결

등록 2001.10.01 15:36수정 2001.10.0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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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테러사태 이후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주변의 수천㎞ 내에 2만8천여명의 육ㆍ해ㆍ공군 병력과 300대 이상의 군용기, 20여척의 군함을 배치해 놓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군은 걸프전 이후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견제하기 위해 평상시에도 2만명 이상의 병력과 200대에 가까운 전투기와 각종 지원기, 1개 이상의 항공모함 전단을 유지해왔다.

테러사건 직후 항모 칼 빈슨 전단이 페르시아만에 진입해 엔터프라이즈 항모전단과 합류함으로써 이 해역의 해군력은 평상시의 2배로 증가됐으며 지중해로 항해 중인 시어도어 루스벨트 항모전단과 일본의 모항을 떠난 키티 호크 항모전단도 가세할 가능성이 있으나 아직 합류명령은 내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항모전단은 항공모함 이외에 장거리 크루즈미사일로 무장한 잠수함과 구축함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항모에 실려있는 75대의 군용기 중 절반은 F-14와 F-18 전투기가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다 B-52와 B-1 장거리 폭격기 50대 가까이가 인도양의 영국령 디에고 가르시아에 추가 배치됐다. 베트남전에서 사용되던 B-52 폭격기는 2천400㎞ 밖의 목표물을 가격할 수 있는 20기의 크루즈미사일로 무장돼 있으며 B-1 장거리 폭격기는 위성유도 900㎏짜리 폭탄 24개를 한꺼번에 운반할 수 있다.

미 공군은 또 공중재급유기와 정찰기 등의 지원 비행기를 터키와 쿠웨이트, 오만, 사우디 아라비아 등지에 배치해 이 지역에서 공격명령 하달을 대기 중인 군용기 수를 300대 이상으로 늘려놓았다.

지상군은 특수부대를 포함해 6천 가량이 추가 배치됐다. 이 지역에는 테러사건 이전에 3천명 가량의 지상군이 쿠웨이트와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등지에 배치돼 있었다.


쿠웨이트와 사우디에는 패트리어트 방공포대가 각각 배치돼 있다. 또 카타르에는 1개 여단 규모의 군사장비가 집적돼 있으며 또다른 1개 여단 규모의 군장비가 이 지역의 여러 나라에 분산 배치돼 있다.

영국도 이 지역에서 오만과 합동 군사훈련에 벌이고 있는 2만여명의 병력과 항공모함 1척, 수척의 군함, 수십대의 항공기 등을 갖고 있어 언제든지 군사작전에 참가할 수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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