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이한 서울 도심에 대형 화재 사건이 발생해 광화문~ 종로 일대가 극심한 교통혼잡과 정체현상을 빚었다.
2일 오후 5시 57분경, 종로구 관철동 스카이 락 호프 (종각 역~ 종로 3가 역 사이)에서 화재가 발생, 인근 종로, 회현동 소속 응급 구조차 4대와 소방차 8대가 출동해 긴급 진화에 나섰다.
종로경찰서 한 관계자는 "다행히 불길이 잡혀, 인근 건물로의 피해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화재로 인한 희생자는 현재 발견되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호프집 한 종업원 박00(가명, 24) 씨는 화재 원인에 대해 "전기 누전과 가스 폭발로 불길이 순식간에 번진 것 같다"며, "손님 대부분은 현재 대피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호프집 주변에서 옷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한 상인은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손님들이 갑자기 술집을 빠져 나왔어요" 라고 말했다.
회현동 소재 소방서 한 관계자는 "지난해 인천 호프집 참사 만큼의 인명과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명절 등 연휴시에도 화재나 재난에 신속히 대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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