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4일 코스닥을 방문해 "정부는 코스닥시장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보완될 점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정부와 금융산업 관계자는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연계시키는 데 최대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또 코스닥시장이 침체된 이유로 △벤처를 표방한 기업들의 옥석구분 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고 △수익모델 성공률이 높지 않으며 △일부 벤처사업가를 가장한 사기사건 △시장 자체의 불안정성이 있는 등 4가지 요인을 꼽았다.
진 부총리는 아울러 "미국 테러사태의 영향으로 경제 회복시기가 미국을 중심으로 2분기 가량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정의동 코스닥위원장은 진 념 부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소극적인 방향에서 운영해 온 코스닥 퇴출제도를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 나스닥의 경우 상장유지요건을 정하고 그 기준에 맞지 않으면 퇴출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코스닥시장에서는 기업들이 회생시간을 주기 위해 소극적인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퇴출유예기간도 주고 있다"며 "자력회생 기회를 준 기업의 10% 정도가 회생했다"고 설명했다.
진 부총리는 이에 대해 "최소한 50% 돼야 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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