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화학공장 납사탱크 폭발 3명 사망

'화재냐 폭발이냐' 사고 원인 엇갈려

등록 2001.10.05 20:05수정 2001.10.0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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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국가산업단지 내의 호남석유화학 유틸리티공정 구역의 빈 납사탱크에서 가스폭발사고로 3명이 숨지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5일 오후 2시52분경에 발생한 것으로, 여수소방서는 "청소 용업업체 (주)유일의 작업자들이 빈 납사탱크 내부의 찌꺼기 제거작업을 하려고 방폭등을 켜는 순간 스파크에 의해 잔류 납사가스가 폭발한 것 추정된다"고 밝혔다.

반면 호남석유화학 안전관리팀은 사고 발생 직전 내부 작업자 1명이 외부 감시자에게 내부 방폭등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말하자 외부감시자가 발전기의 차단기가 내려져 있음을 확인한 후 다른 발전기에 전원을 연결하는 순간 탱크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설명해 폭발사고로 추정한 여수소방서와 사고 해석을 달리하고 있다.

사고 현장의 한 경찰 관계자는 "12년만에 실시되는 소방안전점검을 앞두고 일주전부터 납사탱크 찌꺼기 청소를 무리하게 추진하다 안전관리 및 감독을 소홀한 결과 대형참극을 불러왔다"고 사고 조사 경위를 설명했다.

이 날 사고로 사망한 사람는 이철형(62세,유일 소속) 씨, 허건(65,일용직) 씨, 박남석(43,일용직) 등 3명으로 여천전남병원에 안치되어 있고 부상자 김정효(62세) 씨는 광주 전남대병원으로 후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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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창간 첫 잉걸기사를 작성한 사람으로서 한없는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는 호남매일 정치부 국회출입 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저는 광주전남지역 언론과 언론인에 대한 비평과 자치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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