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그 동안 북한 조선콤퓨터센터(KCC)와 공동으로 개발해 온 통일워드를 개발 완료했다고 8일 발표했다.
통일워드는 삼성전자의 워드프로세서 '훈민정음'을 기반으로 남북이 함께 쓸 수 있는 워드프로세서를 개발한다는 취지 아래 추진되고 있는 삼성의 주요 경협 프로젝트의 하나.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중국 베이징에 개발센터를 공동으로 개설하고 KCC 개발자들과 통일워드를 개발해 왔으며 이번에 완성된 프로그램을 공개하게 됐다.
통일워드는 KS 한글 코드와 북한의 국규 조선어 코드 간의 완벽한 호환성을 지원한다. 한글와 영문 윈도 환경에서 동작하며 사용자 환경에 따라 KS와 국규 모드가 자동 전환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월 1일 훈민정음 홈페이지(www.hunmin.com)에서 테스트 버전을 무료 배포하고 제품에 대한 기능 개선 제안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제안 내용은 통일워드 수정, 보완에 적극 반영하고 우수 제안자의 경우 10명을 선발하여 백두산 관광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되는 통일워드는 통일부 등 관계부처와 대북 경제 협력 사업 추진 기업의 공식 워드 파일포맷으로 채택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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