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심의 보류사태까지 이어졌던 제 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지난 9일 나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기정예산안보다 176억 9200만원이 증가된 2537억 3900만원, 일반회계 2046억 7900만원, 특별회계 490억6천만원이 각각 승인됐다.
특히 이번 추경예산안에서 초미의 관심사였던 홍어, 젓갈축제 예산 1억5천만원은 전액 삭감되는가 하면, 시민의 날 행사와 관련되어 올라온 예산은 모두 전액 삭감됐다.
예산특별위원회에(위원장 나도상) 올라온 시민의날 행사 및 각종 축제 1억 5천만원을 비롯 시민의 날 행사 추진비 187만원과 남도문화제 행사추진비 100만원, 장화왕후 일대기 관련소설 원고료 및 책자 발간 5백만원, 남도문화제 참가비 112만원, 시민의날 축제 출향향우 홍보비 225만원, 그리고 제 2회 나주배 아가씨 선발대회 및 나주배 축제 예산 4500만원 등 총 7개 항목의 행사비용이 전액 삭감됐다.
이 밖에도 전국 시장, 군수 협의회 회비 및 참가비 1300여만원이 삭감됐으며, 쌀 생산대책 및 퇴비증산 상 사업비 3억 가운데 1억 5천만원이 삭감됐다.
그러나 민간자본보조 명목으로 올라온 우산각 신축 및 보수, 마을회관 건립, 신축 예산 2억 5700만원은 상임위원회에서 전액 삭감 조서가 올라왔으나, 8일 해당지역 시의원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쳐 간신히 살아났다.
나도상 예산특별위원장은 "축제 행사비로 올라온 예산 모두를 삭감시킨 데는 이미 본예산에서 2억5천만원을 세워주었으며, 지난 1회 축제 때 기부금 방식으로 들어 온 7천여만원을 이번 축제에 사용하면 된다"며 "삭감한 예산을 농민들을 위해 사용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 "축제는 많으면 많을수록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며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축제 예산을 삭감시킨 것은 잘못된 심의 결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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