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당 동대문(을)지구는 9일, 여야당의 합의에 의한 기탁금 1500만원 결정에 대해 '국민의 뜻을 저버린 행위'라며 헌법재판소의 기탁금 위헌 판결이 3당의 담합에 의해 무용이 되었다는 항의 표시로 만원짜리 지폐를 사기 요강에 채워 깨트리는 이색적인 시위를 벌였다.
선거본부 한 관계자는 "1500만원의 기탁금은 기성정치에 혐오를 느끼고 무관심한 유권자들에게 또 다른 참정권을 제한하는 것이다"라며 "기탁금 액수를 대폭 낮추어, 국민들의 정치참여에 제한을 두지 말아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8월 말 공식 출범한 사회당은, 청년진보당의 전신으로, 2000년 4.13 총선 에서도 기탁금 2000만원에 항의표시로 기탁 액수 전액을 동전으로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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