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통합' 마케팅이 제과업계의 불황기 극복책으로 등장했다.
이 마케팅은 기존의 제품들을 인기제품 브랜드로 일원화해 브랜드 인지도를 공유시키는 방법. 판매력을 집중시키는 데 무엇보다 효과적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의 경우 코코아 비스킷 '생크블랙'과 땅콩 비스킷 '미니샌드' 등의 제품명이 '롯데샌드'로 바뀌었다. 또 초콜릿 제품 '크런키 크러스터'도 11년째 장수하고 있는 '가나 크런키'에 흡수됐다.
해태제과는 모나카류 빙과 '꿀호떡'을 '시모나 꿀호떡'으로 바꿨다. 이것은 아이스크림 '왕시모나'에 브랜드 통합시킨 것. 해태는 이에 따라 오징어 모양의 '왕시모나'와 새로 선보인 '시모나봉'과 함께 시모나 브랜드 3종을 보유하게 됐다.
롯데제과 안성근 계장은 "이처럼 브랜드 통합작업에 과감히 착수하게 된 것은 인기제품의 인지도와 판매고를 십분 활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특히 지난 해 '빼빼로데이(11월 11일)'에 즈음해 과자 대롱 속에 초콜릿을 넣은 '토픽'을 '누드빼빼로'로 브랜드를 변경·통합해 효과를 본 게 힘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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